[A-POINT] 포지션 곳곳에 위치한 '전북맨들'...월드컵 성공에 결정적 기여

신동훈 기자 2022. 12. 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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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북 현대 전현직 선수들의 활약이 빛이 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을 보면 전북 소속, 혹은 출신이 많았다.

현재도 전북 좌우 측면을 책임지는 김진수와 김문환은 벤투호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렇듯 전북 선수들이 포지션 곳곳에서 제 활약을 해 한국은 이번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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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북 현대 전현직 선수들의 활약이 빛이 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을 보면 전북 소속, 혹은 출신이 많았다. 공교롭게도 모두 좋은 활약을 했고 주축으로 뛰었다. 최전방엔 조규성이 있다. 조규성은 FC안양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뒤 2020년 전북에 합류했다. 초반엔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지만 가능성을 증명했다. 김천 상무에서 피지컬을 키운 후 장점이 늘어났고 결정력까지 높아졌다.

올해 제대로 폭발했다. 김천에서도 대단했고 전북에서도 파괴적이었다. 주민규를 꺾고 K리그1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황의조 백업 자원으로 최종 명단에 승선했는데 본선에선 주전으로 떠올랐다. 가나전 멀티골이 결정적이었다. 수려한 외모에 출중한 실력까지 갖춰 이제 한국 사람 중 조규성을 모르는 사람을 찾기 더 어려워졌다.

미드필더엔 송민규, 손준호, 백승호, 이재성이 있다. 송민규와 백승호는 전북 소속이다. 송민규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리그 최고의 영건으로 떠올랐다. 전북에 와서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었지만 특유의 돌파 능력과 마무리로 전북 주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백승호는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면서 역량을 증명했다. 조별리그에선 출전하지 못했지만 브라질전 골을 넣으며 월드컵 데뷔골을 터트렸다.

손준호와 이재성은 모두 K리그1 MVP 출신이다. 손준호는 2020년에, 이재성은 2017년에 MVP를 받았다. 손준호는 수비형 미드필더인데 공격성도 갖췄고 빌드업 능력도 좋다. 관여도와 활동량까지 엄청 나 활용성이 높은 미드필더다. 이재성은 왼발을 활용해 공을 다루는 능력이 좋고 감각, 전술 이해도도 높으며 헌신적이다. 벤투 감독이 좋아하는 것들을 모두 갖춘 둘이다.

수비진엔 김진수, 권경원, 김민재, 김문환이 있었다. 현재도 전북 좌우 측면을 책임지는 김진수와 김문환은 벤투호에서 호흡을 맞췄다. 특히 김문환 활약이 좋았다. 김문환은 다윈 누녜스 등 세계적 선수들을 상대로 분투를 펼치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진수도 준수했다. 김민재는 전북에서도 뛸 때도 괴물이었는데 지금은 더 거대하고 완벽한 괴물이 됐다. 센터백으로 갖춰야 될 최상치로 갖춘 선수다.

김민재가 부상을 당했을 때 권경원이 메웠다. 전북에서 보여줬던 든든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골키퍼엔 송범근이 위치했다. 송범근은 K리그1 최고 골키퍼 중 하나다. 김승규에 밀려 출전은 하지 못했지만 차후에 국가대표 No.1이 될 재목이다. 이렇듯 전북 선수들이 포지션 곳곳에서 제 활약을 해 한국은 이번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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