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만 더 내려간다면…내주 빅테크株 투자심리 살아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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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있는 빅테크주(株)에 대한 투자를 재개할 수 있는 전환점이 다음주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2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굴리고 있는 스위스 자산운용사인 GAM의 줄리언 하워드 멀티에셋 투자부문 이사는 이날 CNBC에 출연, "다음주가 빅테크주의 투자심리가 살아날 수 있는 잠재적인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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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추가 완화 땐 추세적 인플레 완화에 힘 실릴 듯"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근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있는 빅테크주(株)에 대한 투자를 재개할 수 있는 전환점이 다음주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2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굴리고 있는 스위스 자산운용사인 GAM의 줄리언 하워드 멀티에셋 투자부문 이사는 이날 CNBC에 출연, “다음주가 빅테크주의 투자심리가 살아날 수 있는 잠재적인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주는 주요 거시경제 지표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13일 발표될 예정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중대한 고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워드 이사는 “CPI 상승률이 지금 수준에서 추가로 더 완화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제는 (인플레이션 하락이) 추세적인 것으로 보일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완화한다면 연준도 이제 통화긴축의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들어 공격적인 정책금리 인상을 이어온 연준은 현재 정책금리를 3.75~4.0%로 높여놓은 상태다. 또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50bp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하워드 이사는 ‘이제 투자자들이 돈을 어디에다 투자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제는 대형 테크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테크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올 들어 지금까지 25% 정도 하락하고 있다. 하워드 이사는 “나스닥은 연준의 통화긴축으로부터 가장 큰 피해를 본 만큼 이제 긴축이 완화하면 테크주가 가장 큰 이득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만약 (통화긴축에 대한) 안도감이 생긴다면 시장은 아주 아주 멋진 반등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빅테크주는 장기 매출 성장세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믄 점에서, 금리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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