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2023 WBC 참가 확정…이강철호, 한일전 부담 커졌다

이상철 기자 2022. 12. 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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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의사를 표명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이어 다르빗슈까지 참가하면서 한일전을 치러야 하는 '이강철호'의 부담도 커졌다.

다르빗슈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내년 WBC에 출전하라'고 말씀하셨으니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르빗슈의 WBC 출전은 2009년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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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이어 다르빗슈도 WBC 출전 의사 표명
내년 3월10일 도쿄돔서 한일전 개최
다르빗슈 유.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의사를 표명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이어 다르빗슈까지 참가하면서 한일전을 치러야 하는 '이강철호'의 부담도 커졌다.

다르빗슈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내년 WBC에 출전하라'고 말씀하셨으니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야구대표팀은 오타니와 다르빗슈가 합류하면서 전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투타를 겸업하는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인 오타니는 이미 지난달 17일 WBC 참가를 공언하면서 "5년 만에 일본 팬들 앞에서 각국의 유명한 선수들과 야구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2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다르빗슈는 통산 95승75패, 평균자책점 3.50, 1788탈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샌디에이고의 1선발을 맡아 16승8패, 평균자책점 3.10, 197탈삼진으로 활약하며 팀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이끌었다.

다르빗슈의 WBC 출전은 2009년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당시 다르빗슈는 한국과 결승전에서 3번째이자 마지막 투수로 구원 등판해 9회말 동점을 허용,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으나 연장 10회초 터진 스즈키 이치로의 2타점 결승타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일본은 2023 WBC 1라운드에서 한국, 호주, 중국, 체코 등과 B조에 편성됐다.

한일전은 내년 3월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예정인데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다르빗슈를 상대할 가능성도 있게 됐다. 예비 명단에 포함된 김하성이 최종 명단에 오를 경우 팀 동료 다르빗슈와 투타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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