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버스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서 메타버스 분야 담당”
3D 메타버스개발사 컬러버스는 자사에서 제작한 메타버스가 ‘2030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활동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정부의 공식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활용되면서 국내대표 메타버스 개발사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
지난 11월 29일 제 171차 국제박람회기구 (BIE) 총회엑스포 경쟁 프레젠테이션 (PT) 이파리 팔레 데 콩그레에서 개최됐다 PT는 우크라이나,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이탈리아 순으로 국가별경쟁력과 인프라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해당 PT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세계박람회를 기후변화·불평등 등 인류가 당면한 과제에 대한 지혜를 모으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만들 것”을 강조했다. 특히, 한덕수총리가 디지털 플랫폼 ‘웨이브’ 를소개하는 대목에서 컬러버스가 이번 PT를 위해 자체개발한 메타버스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
컬러버스는이번 2030 세계박람회 주제를 기반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함께지구를 회복시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라는 입체적인 스토리텔링을 구성했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3D 메타버스 캐릭터는 주변을 둘러보거나 다가올 2030년 미래의 부산을 연상시킬 미래형도시를 뛰어다니며 여러 인물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 등이 연출됐다.
이번 2030 세계박람회는 국가 차원으로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만큼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이며 , 그중에 세계경제의 미래를 주도하게 될 ‘게임 체인저’ 로주목받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소개한 부분에서 컬러버스의 3D 메타버스 기술력의 진가가 발휘됐다고 컬러버스 측은 자평했다.
컬러버스 관계자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역량을 기울인 프레젠테이션에 BTS 와 ‘오징어 게임’과 함께 컬러버스의 기술력을 선보이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컬러버스는 2021년 10 월넵튠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았다. 넵튠이 보유한 컬러버스 지분은 44% 이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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