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주복 "모든 CSP와 손잡겠다"

팽동현 2022. 12. 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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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에서 독립한 킨드릴이 글로벌 CSP(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과 전방위 협력관계를 맺으면서 멀티 클라우드 MSP(관리서비스 기업) 사업을 키우고 있다.

킨드릴은 IBM에서 IT서비스를 담당하던 GTS(글로벌테크놀로지서비스) 사업부문이 분리한 기업으로, IBM이 지난달까지 보유 주식을 모두 처분하면서 완전히 별도 회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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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주복 킨드릴코리아 대표가 설립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성과와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킨드릴코리아 제공

IBM에서 독립한 킨드릴이 글로벌 CSP(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과 전방위 협력관계를 맺으면서 멀티 클라우드 MSP(관리서비스 기업) 사업을 키우고 있다.

킨드릴코리아는 6일 출범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킨드릴은 IBM에서 IT서비스를 담당하던 GTS(글로벌테크놀로지서비스) 사업부문이 분리한 기업으로, IBM이 지난달까지 보유 주식을 모두 처분하면서 완전히 별도 회사가 됐다.

류주복 킨드릴코리아 대표는 "IBM의 그늘 아래서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던 시장기회와 고객지원의 한계를 돌파하고자 했다"며 "이를 위해 파트너사와 에코시스템을 짧은 시간에 만들었다"고 밝혔다.

킨드릴코리아의 핵심 전략은 '오픈'이다. 기업 파트너십도, 고객 선택지도 열려있다는 뜻이다. 회사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보안·재해복구 △네트워크 등 기존 사업분야 외에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데이터·AI 등에서도 성장동력을 발굴한다.

특히 클라우드 영역에서 MS(마이크로소프트), AWS(아마존웹서비스), GCP(구글클라우드플랫폼) 등 주요 사업자와 연이어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직원들의 주요 클라우드 인증 취득에도 열심이다. 글로벌 조직에선 1년여 만에 직원 28%가 취득했는데 킨드릴코리아는 이보다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킨드릴은 '오픈형 통합 플랫폼'을 들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바람과 달리 클라우드는 더 이상 자유롭지도 단순하지도 않다. 벤더 종속성과 서비스 복잡성은 당면한 화두다. '킨드릴브릿지'라는 이름으로 내년에 정식으로 선보일 신규 서비스는 이런 점에 착안, 고객의 기존 IT자산과 다양한 클라우드·솔루션 선택에 통합된 가시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IT운영관리 분야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업력,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레이크에서 비롯된 노하우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월 평균 서버당 장애 발생률을 74%가량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류 대표는 "국내 IT서비스 시장은 내년에도 1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IT 발전이 빠르고 복잡해질수록 킨드릴을 찾는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ITO(IT아웃소싱)와 컨설팅 사업 비중이 글로벌은 90대 10인 데 비해 국내는 85대 15로 컨설팅 비중이 더 높은데 이를 더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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