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 36cm 큰 그림책…김주대 '108동자승' 문인화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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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을 닮는 것보다 마음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때가 되면 동자승들을 인간 세상으로 하산 시켜 드려야지 하는 생각으로 그렸다."
문인화가 시인 김주대가 새롭게 낸 문인화첩 '108동자승'(한길사)은 가로 30cm, 세로 36cm 큰 책으로 한 점 한 점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화첩 '108동자승'에는 동자승을 소재로 한 그림 107점과 '화엄경'이라는 제목의 커다란 반가사유상 1점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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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형상을 닮는 것보다 마음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때가 되면 동자승들을 인간 세상으로 하산 시켜 드려야지 하는 생각으로 그렸다.”
문인화가 시인 김주대가 새롭게 낸 문인화첩 '108동자승'(한길사)은 가로 30cm, 세로 36cm 큰 책으로 한 점 한 점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700부 한정판 모두에 친필 사인과 넘버링을 남겨 소장 가치를 높였다.
동자승이 소재지만 종교를 넘어 아포리즘(aphorism)같은 단문의 미학을 선사한다. 책장을 넘기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동자승의 표정은 생생하고, 동작은 생동감 있다. 얼굴이 강조된 그림은 눈망울이 맑고 초롱초롱하다.
화첩 '108동자승'에는 동자승을 소재로 한 그림 107점과 '화엄경'이라는 제목의 커다란 반가사유상 1점이 담겨 있다. 이 그림은 펼쳐서 볼 수 있도록 큰 그림으로 담았다. 반가사유상은 고요한 미소가 특징이다.
출간을 기념한 ‘108동자승 전시’가 인문예술공간 순화동천에서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전시에는 한정판 '꽃이 져도 오시라'를 작은 크기로 제작한 미니어처북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7일에는 김 시인의 강연도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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