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이어 대우조선도 외면…힘빠진 ‘민노총 총력투쟁’
주애진기자 2022. 12. 6.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산하 화물연대본부의 파업을 지지하기 위해 6일 전국 동시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벌였지만 주요 사업장들이 불참했다.
민노총은 6일 오후 전국 15개 지역별로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진행했다.
민노총은 "이번 탄압이 화물연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노동개악을 추진하는 현 정부의 최대 걸림돌인 민노총을 표적으로 한 것"이라며 "투쟁으로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산하 화물연대본부의 파업을 지지하기 위해 6일 전국 동시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벌였지만 주요 사업장들이 불참했다. 정부의 초강경 대응에 더불어민주당이 중재에 나섰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대치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민노총은 6일 오후 전국 15개 지역별로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진행했다. 민노총은 “이번 탄압이 화물연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노동개악을 추진하는 현 정부의 최대 걸림돌인 민노총을 표적으로 한 것”이라며 “투쟁으로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노총은 지난달 30일 급하게 이번 파업·집회를 결정하고 “110만 조합원이 투쟁하자”고 독려했지만 실제 현장 참여는 저조했다.
쟁의권이 있는 대형 사업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와 현대제철 노조가 파업에 불참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 역시 소수만 동참했다. 전국 15개 지역에서 열린 집회에 약 2만 명(경찰 신고 기준)이 참여하는 데 그쳤다.
민노총은 6일 오후 전국 15개 지역별로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진행했다. 민노총은 “이번 탄압이 화물연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노동개악을 추진하는 현 정부의 최대 걸림돌인 민노총을 표적으로 한 것”이라며 “투쟁으로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노총은 지난달 30일 급하게 이번 파업·집회를 결정하고 “110만 조합원이 투쟁하자”고 독려했지만 실제 현장 참여는 저조했다.
쟁의권이 있는 대형 사업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와 현대제철 노조가 파업에 불참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 역시 소수만 동참했다. 전국 15개 지역에서 열린 집회에 약 2만 명(경찰 신고 기준)이 참여하는 데 그쳤다.
정부와 화물연대의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도 일부 이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운송 작업을 재개하려는 전남 지역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정부는 “우선 복귀하지 않으면 대화도 없다”는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정부와 화물연대의 대화가 중단된 채 상황이 장기화하자 정치권에서 교섭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정부의 해결 태도와 능력만으로는 부족한 상황에서 국회도 역할을 찾아야 한다”며 “화물연대 사태의 조기 타결을 위해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원내대표나 정책위의장이 중재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정부와 화물연대의 대화가 중단된 채 상황이 장기화하자 정치권에서 교섭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정부의 해결 태도와 능력만으로는 부족한 상황에서 국회도 역할을 찾아야 한다”며 “화물연대 사태의 조기 타결을 위해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원내대표나 정책위의장이 중재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경기 끝나자 손흥민 얼굴 살핀 히샤를리송 “쏘니, 넌 영웅이야”
- “장관이었다” 외신도 감탄한 월드컵 韓명장면은?
- 대통령실, 김어준·김종대 고발 검토 “허위 주장, 선 넘어”
- 한동훈, ‘술자리 의혹’ 김의겸·더탐사에 10억 손배소
- 이강인, 네이마르와 유니폼 교환한 뒤 ‘윙크’ 날렸다 (영상)
- 손톱 물어뜯고 가슴 두근두근…혹시 나도 불안장애?
- 박지원, 국정원 간부 대거 대기발령에 “내가 국정원장 한 게 죄”
- ‘괴물’ 김민재 절레절레 “네이마르 100% 뛴 것 같지않은데…한숨만 나왔다”
- 김의겸, 한동훈 ‘10억 소송’에 “돈으로 입 틀어막겠다는 것”
- 푸틴, 직접 벤츠 몰고…‘자존심’ 크림대교 복구현장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