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화물연대 지지 총파업…"끝까지 투쟁" 

김채은 2022. 12. 6.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와 노조 모두 강경한 대응으로 맞서며 화물연대 총파업이 13일째에 접어드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화물연대 동조파업이 열렸다.

5일 오후 2시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 도로에서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길우)가 화물연대 총파업 총력투쟁 대회를 개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 도로에서 화물연대 총 파업이 열리고 있다./대구=김채은 기자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정부와 노조 모두 강경한 대응으로 맞서며 화물연대 총파업이 13일째에 접어드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화물연대 동조파업이 열렸다.

5일 오후 2시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 도로에서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길우)가 화물연대 총파업 총력투쟁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화물연대 조합원뿐만 아니라 금속노조, 건설노조 조합원들도 힘을 보태기 위해 자리하면서 민주노총 조합원들로 도로가 메워졌다.

이들은 정부가 갖은 방법으로 화물연대를 탄압하고 있다고 호소하며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 도로에 앉은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대구=김채은 기자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은 "우리는 지난 6월에 국토부 장관을 통해 했던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및 품목 확대 논의’ 약속을 정부가 지켜주길 요구하고 있다"며 "화물연대 총파업 승리를 간절히 염원하며 정부 탄압에 맞설 것"이라고 외쳤다.

개회식을 마친 조합원들은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지방고용노동청까지 1.6km 구간을 약 25분간 행진했다.

이날 민주노총은 서울, 인천, 광주, 부산 등 전국 15곳을 거점으로 동시 다발 총파업을 열어 정부에 맞섰다. 정부 역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며 강경 대응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 도로에 앉은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대구=김채은 기자

윤 대통령은 직접 업무개시명령 추가 발동을 거론하며 노조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제14조(업무개시명령)1항’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장관이 운송사업자나 운수종사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집단으로 화물운송을 거부로 국가 경제에 매우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거나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 경우 운송사업자 또는 운수종사자에게 업무개시를 명한다.

tktf@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