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도 민주노총 투쟁대회…현대차·현대중 노조 간부 참여

김근주 2022. 12. 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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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본부는 6일 오후 울산 남구 태화강역 광장에서 '화물 총파업 투쟁 승리 총력투쟁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1천 명 가까운 조합원이 모여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규탄한다", "화물 안전 운임제 즉각 확대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대회에 앞서 전국건설노조 울산본부는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연대 파업은 정당하다"며 "오는 8일부터 레미콘 노동자들과 콘크리트펌프카 노동자들이 동조 파업에 돌입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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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외치는 민주노총 울산본부 [촬영 김근주]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6일 오후 울산 남구 태화강역 광장에서 '화물 총파업 투쟁 승리 총력투쟁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1천 명 가까운 조합원이 모여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규탄한다", "화물 안전 운임제 즉각 확대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전국 최대 규모인 현대자동차 노조는 상임집행부와 대의원 일부 등 간부급 150여 명이 참여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도 간부 중심으로 함께 했다.

당초 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이날 오후 1시부터 파업할 예정이었으나 밤사이 노사 간 잠정합의안이 도출되면서 파업을 유보했다.

참여 조합원들은 대회를 마친 후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까지 1.5㎞가량을 행진한다.

대회에 앞서 전국건설노조 울산본부는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연대 파업은 정당하다"며 "오는 8일부터 레미콘 노동자들과 콘크리트펌프카 노동자들이 동조 파업에 돌입할 것이다"고 밝혔다.

건설노조가 실체 파업에 동참하면 건설 현장 공정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한다.

울산 지역 현재 시멘트 재고량은 1만t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역 내 14개 레미콘업체는 모두 가동 중이다.

다만 가동률은 평소의 3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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