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실내 마스크 해제 요건…내년 1월 말 가능할 듯”

이준희 2022. 12. 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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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여권발 '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가 무르익는 가운데 "내년 1월말 쯤 실내 마스크 해제 요건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실내 마스크 해제) 지표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서 그렇게 되면 벗자는 건데, 아직 최종화할 단계는 아니고 15일 쯤 토론회를 하고 23일 정도 돼야 지표들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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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6 kjhpress@yna.co.kr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여권발 '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가 무르익는 가운데 “내년 1월말 쯤 실내 마스크 해제 요건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실내 마스크 해제) 지표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서 그렇게 되면 벗자는 건데, 아직 최종화할 단계는 아니고 15일 쯤 토론회를 하고 23일 정도 돼야 지표들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철저하게 전문가들의 생각이 중요하다. 지표들이 만들어지면 (전문가 검토를 거쳐) 1월말 쯤 (실내 마스크 해제) 요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있는 한 총리는 최근 중대본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전면 해제를 미리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마스크를 벗는 시민도 (중요하지만) 마스크 생산자도 수요가 줄어들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야 하는 만큼 검토를 요청했다”고 답했다.

다만, 한 총리는 여건만 되면 당연히 누구나 마스크를 벗고 싶어하지만 전체적인 질병관리에 악영향을 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전문가들은 확신이 들 때 하자는 것이고 처음엔 겨울이 지나가는 3월로 보는 전문가가 많았는데 (마스크 전면 해제) 지표들이 진전되면 조금 더 일찍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전국을 동시에 풀기보다는 요양시설처럼 취약한 국민이 있는 기관을 달리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의 총파업까지 가세했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 이어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는 불법에 타협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민생과 산업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시기에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행해지는 집단 운송거부는 결코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얻을 수 없다”면서 “더구나 이를 빌미로 행해지는 폭력과 불법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 화물연대는 불법행위를 멈추고 조속히 현업으로 복귀해 달라”고 말했다.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6 kjhpress@yna.co.kr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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