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싱가포르, 의료·에너지 AI 협력 강화…"이로운 AI 위한 협력"

김승준 기자 2022. 12. 6.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싱가포르가 에너지·의료 분야 등 인공지능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먼저, 양국은 한-싱가포르간 AI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를 실천하는 우선 협력 과제를 공동 추진하며, 또한 AI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인공지능 윤리 관련 정보 공유 및 협력, AI인재 및 스타트업 양성, AI·데이터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협력 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과 싱가포르가 에너지·의료 분야 등 인공지능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MCI)는 6일 서울에서 양국 간 인공지능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인공지능(AI)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세안경제공동체의 주요국으로 활약하고 있는 싱가포르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양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 기술' 개발을 위한 AI 공동연구 △디지털 헬스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 교류와 인허가 정책 교류 △AI의 안전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는 신뢰성 검증 체계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양국 간 협력을 넓혀가기 위한 AI협력 양해각서(MOU)도 교환했다.

먼저, 양국은 한-싱가포르간 AI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를 실천하는 우선 협력 과제를 공동 추진하며, 또한 AI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인공지능 윤리 관련 정보 공유 및 협력, AI인재 및 스타트업 양성, AI·데이터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협력 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

인공지능 공동연구 분야에서 양국은 고령화, 기후변화 등 전 세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의 역할에 주목하고, 특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고 관리하는 AI 서비스 개발·적용을 위한 양국 산학연 간 공동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인공지능의 책임성,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인공지능 신뢰성 검증 체계에 대한 양국의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한다.

과기정통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싱가포르 대표단의 방한을 통해 '닥터앤서' 등 의료기기 소프트웨어의 성공적인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등 디지털의료기기 인허가 관련 국제 규제 기준을 선도하여 국내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관련해 식약처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과 양자면담을 통해 디지털헬스 및 AI 의료기기 허가현황과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허가 및 임상 관련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MCI)의 조세핀 테오 장관과 양자면담을 가지고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현황, 정책,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그는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였다.

싱가포르 대표단은 방한 기간 동안 삼성전자, SK텔레콤, 네이버 등 기업을 방문해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체험하는 등 우리나라 AI 기술 수준과 성과를 소개받았다. 방한 마지막 날에는 디지털플랫폼위원회를 방문해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대한 구상을 듣고, 싱가포르의 디지털 정부 관련 정책 등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인공지능이 인류를 위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기술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제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양국의 AI 분야 협력은 글로벌 디지털 연대를 강화해 나가는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핀 테오 정보통신부 장관은 "기술에만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사람에게 널리 이로운 AI가 개발·활용될 수 있도록 국가간 협력이 필요하다"며 "향후 AI와 디지털 영역에서 양국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