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미 타임지 선정 ‘올해의 엔터테이너’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뽑은 ‘올해의 엔터테이너’가 됐다.
타임지는 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올해의 엔터테이너’를 포함해 각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부문에 걸그룹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임지는 “블랙핑크는 트렌드를 이끄는 현 시대의 아이콘이자,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 밴드가 됐다”며 “올 한 해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인 K팝 그룹이 된 것은 물론, 두 번째 정규 앨범을 통해 여러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타임지는 블랙핑크가 지난 8월 K팝 걸그룹 최초로 MTV 비디오뮤직어워드(VMAs) 무대를 장식하고,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등 올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블랙핑크는 타임지에 “음악을 할 때 우리는 가장 행복하다. 우리는 매 순간을 행복하게 즐기면서 임하고 있기에 좋은 성과도 함께 따라온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는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하며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8330만명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 중 가장 많다.
블랙핑크는 현재 관객 150만명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북미 7개 도시에서 관객 20만명을 만난 블랙핑크는 유럽 7개 도시에서 10회차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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