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직장협의회 "류삼영 총경 중징계 요구는 부당"

백창훈 기자 2022. 12. 6. 1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16개 경찰관 직장협의회가 윤희근 경찰청장의 류삼영 총경에 대한 중징계 요청을 두고 "부당하다"고 반발했다.

부산 16개 경찰관 직장협의회 회장단은 6일 입장문을 내고 "전국 경찰서장들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설치가 정당한 것인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세미나 형식의 회의를 개최한 것을 복무규정 위반이라고 징계하려고 한다"며 "시민감찰위원회에서도 경징계를 권고했는데도, 경찰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중징계를 요구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며 전국경찰서장회의를 주도했다가 대기 발령된 류삼영 총경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 (공동취재) 2022.8.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부산 16개 경찰관 직장협의회가 윤희근 경찰청장의 류삼영 총경에 대한 중징계 요청을 두고 "부당하다"고 반발했다.

부산 16개 경찰관 직장협의회 회장단은 6일 입장문을 내고 "전국 경찰서장들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설치가 정당한 것인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세미나 형식의 회의를 개최한 것을 복무규정 위반이라고 징계하려고 한다"며 "시민감찰위원회에서도 경징계를 권고했는데도, 경찰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중징계를 요구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단체는 류 총경에 대한 징계 요구가 부당하다며 경찰청이 경찰 조직 내 현안이 있을 경우 경찰관들이 공식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총경회의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2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의 중징계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중앙징계위원회는 8일 오후 1시에 열린다.

hun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