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카카오뱅크 전환 후 신규가입자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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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지난달 29일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신규가입자 수가 사전 등록 기간 수치보다 177% 넘게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사전등록 기간이 2주간 운영된 것을 고려하면 기존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로 빠르게 이동했음을 알 수 있다고 코인원은 설명했다.
또한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 정식 오픈 이후 지난 5일까지 평균 신규가입자 수가 사전등록 기간 수치보다 177.4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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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도 높은 폭 상승"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지난달 29일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신규가입자 수가 사전 등록 기간 수치보다 177% 넘게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코인원은 이날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의 첫 주 성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먼저 코인원에 따르면 기존 고객층의 은행 전환율이 70%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 사전등록 기간 중 카카오뱅크 계좌를 등록한 고객 비율이 기존은행 계좌등록 고객 기준 70.38%에 달했다. 사전등록 기간이 2주간 운영된 것을 고려하면 기존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로 빠르게 이동했음을 알 수 있다고 코인원은 설명했다.
또한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 정식 오픈 이후 지난 5일까지 평균 신규가입자 수가 사전등록 기간 수치보다 177.48% 늘었다. 해당 기간 신규가입자 연령 분포를 살펴보면 △20대(33.53%), △30대(26.26%), △40대(25.39%) 순으로 카카오뱅크 주요 고객 연령층과 유사한 비율을 보였다. 이중 남성 비중이 70.9%로 최근 코인원의 신규 유입이 남성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전환이 임박했던 최근 3개월간 코인원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 추이를 살펴보면 9월 대비 10월에는 20.40%, 11월에는 41.05% 각각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아직 서비스 초반이지만 카카오뱅크 전환을 계기로 코인원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보다 혁신적인 가상자산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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