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 신청사 "비만 오면 물이 샌다"...안전에 문제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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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준공된 경북 포항북부경찰서 신청사가 비만 내리면 물이 새 부실시공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 신청사는 289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4월 30일 본관 지하 1층 지상 4층, 별관 민원동은 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됐다.
하지만 신청사는 비만 오면 건물에서 누수현상이 발생해 부실시공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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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올해 4월 준공된 경북 포항북부경찰서 신청사가 비만 내리면 물이 새 부실시공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 신청사는 289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4월 30일 본관 지하 1층 지상 4층, 별관 민원동은 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됐다.
하지만 신청사는 비만 오면 건물에서 누수현상이 발생해 부실시공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경찰 내부에서조차 "경찰서는 보안시설로 유치장까지 갖추고 있는데 이렇게 허술하게 지을 수 있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 지난 22일 포항지역에 비가 내리자 포항북부경찰서 신청사 별관인 민원동 3층 식당으로 빗물이 유입돼 2층 휴게실에 물이 떨어져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다.
앞서 지난 9월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 당시에도 신청사 본관 교통계와 수사과의 천장에서 비가 새면서 물난리를 겪기도 했다.
포항북부경찰서 신청사는 준공시기를 3차례나 미루면서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당초 준공은 지난 2021년 6월 4일이었으나 같은 해 12월 26일로 한차례 미뤄졌고 지난 2월 27일 또다시 준공을 계획했으나 결국 4월 30일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 때문에 청사 1층 바닥의 수평이 맞지 않아 건물이 기운 듯 착시현상을 주거나 준공을 하루 앞두고도 벽면과 바닥 마감시공이 완료되지 못해 직원들의 불만을 키우기도 했다.
북부경찰서 시설관리 김인환 팀장은 "태풍 때 비가 샌 것은 마감 작업을 완료했고 식당에서 비가 샌 것은 1차 검토를 마치고 2차 점검 예정"이라며 "방수 업체에 의뢰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처음부터 100% 문제없는 공사는 없다"며 "다른 기관 신청사도 하자 보수가 많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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