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14년 만에 홀로서기…“솔로 민호는 샤이니에서 파생”

2022. 12. 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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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4년이 걸렸다.

그룹 샤이니 민호가 마침내 솔로 가수로 데뷔하기까지다.

샤이니의 다른 멤버들이 솔로 세계관을 통해 음반을 작업했던 것과 달리 민호는 '자신만의 색깔'을 강조했다.

민호는 이 앨범에 대해 "멤버들과의 유기성을 고려해서 작업을 했다"라며 "샤이니 멤버가 내 본체다. 솔로 가수 민호는 본체에서 파생됐을 뿐이다. 큰 틀은 변하지 않았고 그 안에서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걸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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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솔로 앨범 ‘체이스’ 발매
“한 마디로 ‘민호 감성 모음집’”
샤이니 민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무려 14년이 걸렸다. 그룹 샤이니 민호가 마침내 솔로 가수로 데뷔하기까지다. 홀로서기를 시작한 민호의 이번 앨범엔 민호의 ‘불꽃 열정’이 가득 채워졌다.

샤이니 민호가 6일 오후 첫 솔로 앨범 ‘체이스(CHAS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샤이니 멤버 중 마지막 주자로 솔로 앨범을 내는 것이라 설렌다. 내 이야기를 담을 수 있어서 신났다”며 음반 발매 소감을 들려줬다.

솔로가수로 선보이는 첫 앨범엔 힙합 알앤비 기반의 타이틀곡 ‘놓아줘(Chase)’를 비롯해 제미나이(GEMINI)가 피처링 및 작사 작업에 함께한 ‘런어웨이(Runaway)’, 림 킴(김예림)과의 듀엣곡 ‘워터폴(Waterfall)’, ‘프루브 잇(Prove It)’,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초이스(Choice)’, 지난해 싱글로 발표한 ‘하트브레이크(Heartbreak)’ 등 6곡이 담겼다.

민호는 ”좋아하고, 도전하고 싶었던 힙합과 알앤비 장르를 기반으로 채운 앨범“이라며 ”한 마디로, ‘민호 감성 모음집’”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스토리라인에 집중했다. 샤이니의 다른 멤버들이 솔로 세계관을 통해 음반을 작업했던 것과 달리 민호는 ‘자신만의 색깔’을 강조했다.

타이틀곡은 “미국에서 공수”한 곡이다. 한국에서 작업하며 ‘훅’ 부분을 보완했고, 제미나이가 만든 탑 라인으로 재탄생했다.

샤이니 민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민호는 “손동작을 살리는 퍼포먼스, 그루브한 분위기를 살리려고 했다“며 ”센 군무가 주를 이루는 샤이니와 달리, 새로운 퍼포먼스라 나에게는 도전이었고 한 단계 성장한 계기였다”고 말했다.

14년 만의 솔로앨범을 준비하는 것이 적잖은 부담도 있었다. 하지만 방향성은 확실했다. 개인의 장점은 살리되, 샤이니 민호로서의 공고한 연결고리를 염두한 작업이가.

민호는 이 앨범에 대해 “멤버들과의 유기성을 고려해서 작업을 했다”라며 “샤이니 멤버가 내 본체다. 솔로 가수 민호는 본체에서 파생됐을 뿐이다. 큰 틀은 변하지 않았고 그 안에서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걸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민호의 첫 솔로 활동에 멤버들의 응원도 뜨겁다. 리더 온유는 “뮤직비디오 찍을 때 직접 선물을 사들고 왔고”, 동갑내기 앙숙 키는 “연습실에서 자주 만나며 이야기를 나눴다”. “다행히 잔소리는 없었다”고 한다. 태민은 “들려주기도 전에 회사을 통해 민호의 신곡을 먼저 듣고” 응원했다.

첫 솔로에 대한 기대도 크겠지만 민호는 “사실 성과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았다”며 “기대를 하다 보면 스스로에게 실망을 할 것 같았다. 내 이야기가 대중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랄 뿐이다”라며 진심어린 이야기를 전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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