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조 "구현모 대표 연임 지지"

김나인 2022. 12. 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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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에 대한 연임 심사를 앞두고 KT 내부 직원 다수가 속한 노동조합이 구 대표 연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KT노조는 6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종합하고 향후 더 큰 도약을 위해 구현모 대표의 연임을 지지한다"며 "구 대표가 KT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이제 본 궤도에 오르고 있는 KT의 미래비전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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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KT 제공

구현모 KT 대표에 대한 연임 심사를 앞두고 KT 내부 직원 다수가 속한 노동조합이 구 대표 연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KT노조는 6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종합하고 향후 더 큰 도약을 위해 구현모 대표의 연임을 지지한다"며 "구 대표가 KT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이제 본 궤도에 오르고 있는 KT의 미래비전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KT노조는 한국노총 IT연맹 소속으로, KT 전체 조합원의 99%인 1만6000여명이 속해 있다. 위원장은 상급단체인 IT연맹 위원장과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의 KT 새노조와는 다른 조직이다.

KT노조는 구 대표가 10년 만의 내부 출신 CEO(최고경영자)이고, 재임기간 동안 경영성과를 낸 것을 높게 평했다. 노조는 "구 대표는 10여 년만의 내부출신 CEO로서 지난 3년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재임기간 동안 대내외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괄목한 경영성과를 창출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의미있는 성장을 지속했고 주가도 오랜만에 대폭 상승해 시장에서 기업가치가 올라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같은 성과가 과거 낙하산 CEO들이 단기성과를 위해 추진했던 인력구조조정이나 자산매각을 통해 고용안정을 위협하면서 달성한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사업체질 개선을 통해 달성했다"면서 "사업의 성장과 함께 고용도 점차 증가하고 KT가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등 통신산업 맏형으로서의 위상을 회복시켜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회사의 성장으로 인해 조합원의 근로조건도 향상됐다"며 "구 대표의 디지코 전환 선언 이후 성장이 정체된 유무선 통신사업 중심의 사업구조를 탈피하고 디지털 플랫폼 회사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구 대표는 지난달 8일 연임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현재 이사회 내 구성된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회사 정관에 따라 연임 적격 여부를 심사 중이다.

한편, 노조 측은 KT새노조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노조는 "'KT 새노조'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으로 불과 30여명의 조합원만 속해 있는 소수노조인데 대표이사 선임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무리한 음해성 주장을 하는 등 혼란을 부추기고 있어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언급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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