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마스코트 똑닮은 16세 카타르 왕자…"귀여워" 中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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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왕자로 알려진 16세 소년이 월드컵 개막전에서 카타르의 패배에 크게 실망해 다양한 표정을 연출하자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개최국인 카타르가 개막전에서 에콰도르에 0-2로 패하자 카타르의 왕자로 알려진 압둘라흐만 파하드 알-타니의 생생한 표정과 그의 머리장식이 이번 월드컵 마스코트인 라이브를 닮았다며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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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카타르 왕자로 알려진 16세 소년이 월드컵 개막전에서 카타르의 패배에 크게 실망해 다양한 표정을 연출하자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개최국인 카타르가 개막전에서 에콰도르에 0-2로 패하자 카타르의 왕자로 알려진 압둘라흐만 파하드 알-타니의 생생한 표정과 그의 머리장식이 이번 월드컵 마스코트인 라이브를 닮았다며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중국의 누리꾼들은 월드컵 마스코트 라이브가 중국의 만두 포장지와 닮았다며 왕자를 "만두 왕자"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표시하고 있다.
웨이보(중국의 트위터) 한 사용자는 "정치와 이념에 상관없이 그가 너무 귀여워 그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는 사용자들이 그의 머리 장식을 직접 만들어 착용하며 다양한 밈(인터넷상에 재미난 말을 적어 넣어서 다시 포스팅 한 그림이나 사진)을 대량으로 생산해 내고 있다.
중국에서 그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자 그도 놀라는 표정이다. 그는 부랴부랴 더우인 계정을 만들었다. 그의 계정은 일주일도 안돼 팔로워가 1500만 명을 돌파했다.
그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중국 국영방송 CCTV가 그에게 직접 마이크를 들이댈 정도다. 그는 CCTV와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받은 많은 관심에 놀랄 뿐"이라며 "많은 중국인들이 카타르에 와 월드컵을 직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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