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매주 수요일 12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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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큐레이터와의 대화' 12월 일정을 공개했다.
중앙박물관은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새로 문을 연 '청자실'과 '기증실' 전시 소개를 꼽았다.
이 밖에 '어린이박물관 교육상자', '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전시관'과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리건판' 등 박물관 곳곳에서 다양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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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이 '큐레이터와의 대화' 12월 일정을 공개했다.
중앙박물관은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새로 문을 연 '청자실'과 '기증실' 전시 소개를 꼽았다. 7일 오후6시 '청자실 새단장 둘러보기'에서 고려시대 명품 도자 전시의 흐름, 고려 귀족문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고려시대 청자향로'(7일 오후7시)에서는 우아한 비색과 화려한 조형의 향로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상감청자에 보이는 고려인의 자연관'(14일 오후6시)에서는 고려 비색 청자를 제작할 수 있었던 고려인들의 예술혼을 이야기한다.
특별전시실의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는 7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6시에 진행된다. 조선시대 중요 국가 행사의 준비과정, 참석자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는 의궤 하나하나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세계문화관 중앙아시아실 '과학으로 들여다본 중앙아시아 목재편의 채색 안료'(28일 오후6시)에서는 8세기 전후 투루판 지역에서 목재품에 사용한 안료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소개한다. 중국실의 '조각의 미, 중국 명대 조칠기'(7일 오후7시)에서는 두꺼운 옻칠 층을 조각해 만든 아름다운 도안의 중국 명대 조칠기를 감상할 수 있다.
선사고대관 부여삼한실의 '2천년 전 붓, 다시 살아난 글자'(21일 오후6시)에서는 다호리 출토 붓과 목간, 지우개 역할을 했던 칼 등을 통해 2000년 전 우리 선조들의 문자생활을 알아본다. 가야실의 '가야 판갑옷'(14일 오후7시)에서는 가야인들의 갑옷과 무기를 살펴보고, 전쟁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 밖에 '어린이박물관 교육상자', '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전시관'과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리건판' 등 박물관 곳곳에서 다양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6시30분, 7시~7시30분에 운영된다.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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