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밀양아리랑대축제 평가보고회…"직접 경제적 효과 17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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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열린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직접 경제적 효과가 약 173억 원이란 분석이 나왔다.
경남 밀양시는 6일 시청에서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평가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더욱 완성도 높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해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가 즐겁고 다시 찾아오는 문화관광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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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6일 시청에서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밀양시가 전문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라 분야별 전문가들이 평가 분석한 결과, 올해 밀양축제 관람객은 42만 8천명으로 집계됐다. 또 축제 관람객 1인당 평균 4만 606원을 지출해 2019년 대비 3.37% 증가한 173.8억 원의 직접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반자 2명~5명 가족 단위가 많았으며 관람객 95.1%가 밀양아리랑대축제를 보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객 종합만족도는 평균 82.9점으로 매우 만족하는 수준으로 2019년 대비 2.9점 상승은 물론 타 축제 대비 만족도인 73.7점보다 높아 지역의 문화적 위상을 제고하고 특색있는 문화를 내포한 우수한 축제로 평가받았다고 밀양시는 설명했다.
또 축제장 접근성, 재관람 의향의 점수는 다소 증가했지만 축제 관련 먹거리와 살거리에 대한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아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한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는 2020~2023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39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평가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더욱 완성도 높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해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가 즐겁고 다시 찾아오는 문화관광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시는 밀양아리랑대축제와 관련해 기관단체 및 관계자 12명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유공자 9명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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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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