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지속 되자 러시아 국민 지지율 80%서 25%로 급락했다

원성윤 2022. 12. 6. 1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월에 시작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약10개월 가량 이어지면서 러시아 국민들의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가디언은 4일 영국 국방부 정보 보고서를 인용해 "전쟁에 대한 러시아의 대중의 지지가 심각하게 떨어지고 있다"며 "최근 여론 조사 결과 러시아 내의 전쟁 지지율이 25%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지난 2월에 시작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약10개월 가량 이어지면서 러시아 국민들의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 있는 교도소 인근 바닥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이 액자가 깨진 채 버려져 있다. [사진=뉴시스]

영국 가디언은 4일 영국 국방부 정보 보고서를 인용해 "전쟁에 대한 러시아의 대중의 지지가 심각하게 떨어지고 있다"며 "최근 여론 조사 결과 러시아 내의 전쟁 지지율이 25%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크렘린이 의뢰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회담을 지지한 반면 25%는 전쟁이 계속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서 오차 범위는 언급되지 않았다.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진지를 향해 다연장 로켓을 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영국 국방부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러시아가 앞으로 몇 달 안에 주요 전장에서의 성공을 거둘 것 같지 않기 때문에, 국민들 사이에서 전쟁에 대한 암묵적인 승인조차 유지하는 것이 크렘린궁에게 점점 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 조사 결과는 라트비아에서 러시아 소식을 전하는 독립 언론 메두자(Meduza)가 러시아 연방보호국(FPS)이 최근 비밀리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입수했다고 밝힌 것이다. FPS는 크렘린궁 경호와 정부 고위 관계자 경비를 담당하고 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