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中공장 생산량 감축 진실공방, 주가는 6% 급락

정지우 2022. 12. 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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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 감축을 놓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주요 통신도 테슬라가 12월 상하이 공장의 모델Y 생산량을 11월 대비 20%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테슬라 차이나는 이날 상하이 공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의 12월 생산량이 전월과 비교해 20% 넘게 감소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펑파이신문은 11월 테슬라 상하이공장 당월 출하량 사상 최초 1만대를 돌파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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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 상하이 공장.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정지우 특파원】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 감축을 놓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테슬라 주가는 6% 급락했다.

주요 외신은 5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테슬라가 이르면 이번 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약 20% 감산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른 소식통은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단기 실적을 평가한 뒤 한 결정이라면서, 만약 수요가 증가하면 생산도 다시 늘릴 수 있다고 전했다.

주요 통신도 테슬라가 12월 상하이 공장의 모델Y 생산량을 11월 대비 20%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코로나19 상하이 봉쇄와 공급망 악화를 이유로 생산량을 줄인 적이 있다. 다만 자발적으로 감산한 적은 없다.

주식리서치회사 JL워런캐피탈의 준헹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투자노트에서 “추가 프로모션이 없다면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 신규 주문은 12월 2만 5000대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수출로도 현지 생산 증가분을 모두 흡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테슬라 차이나는 이날 상하이 공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의 12월 생산량이 전월과 비교해 20% 넘게 감소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테슬라 주가는 해당 보도 부인에도 전날 6% 이상 하락했다.

이와 관련 펑파이신문은 11월 테슬라 상하이공장 당월 출하량 사상 최초 1만대를 돌파했다고 주장했다.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테슬라 상하이공장 완성차 출하량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한 1만 291대로 집계됐다.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65만 대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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