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미래차 부품산업 수퍼클러스터' 조성 준비 마무리

류상현 기자 2022. 12. 6.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의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수퍼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준비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경북도는 6일 도청에서 정부의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신청 및 선정을 위한 투자협약과 함께 노사민정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동=뉴시스] 6일 경북도청에서 정부의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신청 및 선정을 위한 투자협약과 함께 노사민정 상생 협약 체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12.0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의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수퍼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준비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경북도는 6일 도청에서 정부의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신청 및 선정을 위한 투자협약과 함께 노사민정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북도와 경주·영천·경산시, 다스, 에코플라스틱, 영신정공, 화신, 신영, 한중엔시에스, 일지테크, 아진산업, 대영전기, 건화이엔지 등 10개 기업, 경영계,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금속노조 경주시지부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10개 기업은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산업 구조를 미래 차 부품산업 위주로 전환하고자 2025년까지 588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800명 정도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한다.

경북은 미래 자동차 전환에 대한 지역 자동차 산업의 재편 필요성이 높아지고 수도권 과밀화, 청년인구의 지속적인 유출 등 인구감소가 심화되자 지난해 미래 자동차 전환 산업혁신 및 일자리 전략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산업전환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상생형 지역일자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경주, 영천, 경산의 내연기관 중심 자동차 부품산업을 '미래 차 부품산업 수퍼 클러스터'로 만들고자 기존 일자리 유지 및 인력양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난 4월 노사발전재단 컨설팅 지원을 시작으로 진행돼왔다.

6월부터는 지역 노사민정의 사회적 대화와 협약안 도출을 위해 상생협의회를 운영하고 상호 협의를 거쳐 투자유치, 인센티브 개발 및 상생 협약안 등 경북만의 모델을 완성했다.

경북이 추구하는 모델은 지방이 주도하고 민간중심에 정부 지원을 더한 내생적 지역 발전 모델로 도-경주-영천-경산의 거버넌스와 노사민정의 공동 노력으로 미래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미래차부품혁신센터, 일자리혁신파크, 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 등을 구축하고 R&D, 생산, 판매 등 분야별 지원정책으로 지역기업의 미래 차 부품산업을 전환을 촉진키로 했다.

아울러 지역 대학, 특성화고가 참여한 산학관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산업을 이끌어 나갈 청년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안에는 ▲원하청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력사 산업재해 예방 지원 등 상생 파트너십 구축 ▲전환기 재직자 교육훈련 확대 ▲사회적경제와 연계한 ESG 경영 실천 및 지역사회 공헌 등이 들어있다.

이번 협약 후속조치로 도는 빠른 시일 내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민관합동지원단의 현장실사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위원회 최종 의결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기존 대기업 지방투자 유치 방식과 달리 지역 기업이 미래 차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투자와 고용을 결정한 사례"라며 "경주, 영천, 경산이 국내 최대 미래 차 자동차부품 산업단지로 성장하고, 미래 일자리를 선점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