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품절 주유소' 19곳으로 늘어…민노총 강원본부 1000여명 파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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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가 6일 강원 동해에서 화물연대 총파업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민주노총 강원본부 등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대한송유관공사 동해저유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규탄하고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대상품목 확대를 요구했다.
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13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 지역 대부분의 레미콘 공장이 정상 운영되고 있으나, 주유 재고 소진된 곳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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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가 6일 강원 동해에서 화물연대 총파업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민주노총 강원본부 등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대한송유관공사 동해저유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규탄하고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대상품목 확대를 요구했다.
이번 집회는 전국 15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강원 지역에서는 화물연대와 건설노조 등 산하조합원 1000여명이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동해시 대한송유관공사 영동지사 정문 앞에서 경력을 배치했다. 민주노총과의 충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13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 지역 대부분의 레미콘 공장이 정상 운영되고 있으나, 주유 재고 소진된 곳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6일 강원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도내 132곳 레미콘 공장 중 가동을 멈춘 곳은 5곳(3.8%)에 불과하다.
또 한국주유소협회 강원도지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도내 632곳 가운데 19곳의 주유소의 재고량이 소진됐다.
한국주유소협회 강원도지회 관계자는 “퍼센트로 보면 얼마 되지 않지만, 주유소 재고 소진된 곳이 늘어나고 있어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면서 “이렇게 된다면 재고 소진 주유소가 더 늘어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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