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미술협회 광주전남지회 갤러리 개관기념전, 5일부터 29일까지

조영석 기자 2022. 12. 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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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창조미술협회 광주전남지회(회장 장복수) 갤러리 개관기념 기획초대전이 '나주 스마트 파크 예술의 전당(나주 아트센터)'내 'G&J창조미술협회 갤러리'에서 29일까지 일정으로 5일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갤러리 개관은 장복수 한국창조미술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이 회원들의 창작활동 공간제공과 권익증진을 위해 120호에 달하는 개인작품 기증 등을 통해 결실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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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아트센터…'무등산의 빛, 영산강에 비추다'
장복수 화백의 '새참'(한국창조미술협회 광주전남지회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사)한국창조미술협회 광주전남지회(회장 장복수) 갤러리 개관기념 기획초대전이 '나주 스마트 파크 예술의 전당(나주 아트센터)'내 'G&J창조미술협회 갤러리'에서 29일까지 일정으로 5일부터 열리고 있다.

'무등산의 빛, 영산강에 비추다'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개관기념 기획초대전에는 한국화, 서양화, 문인화, 서예,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70여 점이 선보인다.

초대작가 24명를 비롯해 창조미술협회 광주·전남지회 회원 등 국내 중견·원로작가 74명이 참여한다.

배교연 화백의 수묵채색화 '가을 속으로 젖어 들다'는 과감한 생략과 굵직한 간결미가 압도한다. 붉게 물들어가는 마을 앞 미루나무와 제각기 빛을 달리한 첩첩의 마을 뒷산이 개별로, 또는 하나의 가을이 되어 추색의 심연에 빠져들게 한다.

장복수 화백의 한지에 분채한 '새참'은 머리에 새참바구니를 이고 강아지를 앞세운 아낙의 소박한 꿈이 화폭을 가득 채운 하늘빛 파란 언덕과 초록 들판 사이의 농로로 이어지며 아스라한 발길을 재촉한다. 대자연에 순응하면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인간의 지난한 꿈을 그려내고 있다.

갤러리 개관식은 10일 오후 4시 30분 'G&J창조미술협회 갤러리'에서 윤병태 나주시장과 조병철 한국창조미술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협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갤러리 개관은 장복수 한국창조미술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이 회원들의 창작활동 공간제공과 권익증진을 위해 120호에 달하는 개인작품 기증 등을 통해 결실을 보게 됐다. 한국창조미술협회는 화단의 새로운 트렌드를 조성, 미술 발전을 꾀하고 미술인들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매년 기획전시와 해외 교류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장복수 회장은 "훌륭한 문화자원을 갖고 있는 나주에서 갤러리 개관기념 초대전을 갖게 돼 더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며 "회원들의 숙원이었던 이번 갤러리 개관이 회원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위안과 행복을 가져다주고, 지역사회에 문화예술의 향기를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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