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한 아우'되고파...김태관, 3부투어 두 번째 트로피 들고 '싱긋'

권수연 기자 2022. 12. 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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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에서 맹활약하는 형 곁에 1부투어를 꿈꾸는 동생이 자라난다.

지난 5일, 경기도 안산시 PBC 캐롬클럽에서 열린 '2022-23시즌 Helix 챌린지투어 4차전' 결승에서 김태관(25)이 강명수(55)를 세트스코어 3-1(15-9, 15-11, 9-15, 15-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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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 동생' 김태관이 22-23시즌 PBA 3부투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PBA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연맹에서 맹활약하는 형 곁에 1부투어를 꿈꾸는 동생이 자라난다.

지난 5일, 경기도 안산시 PBC 캐롬클럽에서 열린 '2022-23시즌 Helix 챌린지투어 4차전' 결승에서 김태관(25)이 강명수(55)를 세트스코어 3-1(15-9, 15-11, 9-15, 15-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초반 두 세트가 승세의 관건이었다. 1세트 5-5 동점까지 끌려갔지만 김태관이 8이닝부터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기세를 잡았다. 2세트 역시 초구를 4득점으로 연결하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3세트에서 강명수가 15-9로 한 세트를 반격하며 잠시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김태관은 침착하게 4세트를 6이닝만에 끝내며 우승을 손에 넣었다.   

지난 8월 '헬릭스 PBA 챌린지투어'에서 PBA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태관은 3개월만에 또 한번 우승컵을 들며 상금 500만원의 주인이 됐다. 차기 시즌 1부투어 직행권과도 거리를 좁혔다. 

'당구 천재' 김행직의 동생으로 이름을 알린 김태관은 형 못지 않은 선수가 되기 위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 시즌은 3부투어 우선등록 와일드카드로 1부투어 출전 기회를 받은 바 있다. 보다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인 김태관은 "정상급 선수들과 1부투어에서 겨룬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관은 오는 9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1부투어)'에 이번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와일드카드를 획득, 다시 한번 정상급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즌 PBA 챌린지투어는 6개 투어를 치른 후 상위 선수들에게 1부투어 우선등록 및 1부투어선수 선발전인 'PBA Q스쿨'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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