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배틀 한번더” 이선빈·한선화·정은지 ‘짤’ 기대케 할 찐친 케미(술도녀2)[종합]

박수인 2022. 12. 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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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도시여자들2'가 시즌1보다 더 진해진 '찐친' 케미로 돌아온다.

"시즌2에서는 짤 생성이 더 많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한 정은지는 욕 연습 질문에 "연습을 해야 하나? 시즌1에서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시즌2에서는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고 했고 최시원은 "연습을 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욕배틀을 보고 나서 정은지, 한선화 씨에게 잘못한 게 없다. 항상 선생님이라고 불렀다"고 해 시즌2에서는 어떤 '짤'을 생성해낼지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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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술꾼도시여자들2'가 시즌1보다 더 진해진 '찐친' 케미로 돌아온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12월 6일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수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이 참석했다.

'술꾼도시여자들2'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 그 두 번째 이야기. 카카오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한다.

박수원 감독은 시즌2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온고지신이라고 하지 않나. 옛것을 받아 새것을 만들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작에서 사랑받았던 부분을 생각하면서 술꾼만의 발랄함, 발칙함을 살려야 했기 때문에 시즌1과 시즌2의 방향성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사랑해준 이유 중 하나가 캐릭터들의 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이 실제로도 정말로 찐친이어서 그 느낌이 촬영장에서 고스란히 느껴졌다. 최대한 살려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시즌2에서 더 진해진 술도녀 3인방의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했다.

시즌2에서의 볼거리에 대해서는 "시즌2에서 캐릭터들이 비로소 완성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즌1 때도 너무 좋은 캐릭터들이었지만 진짜 매력있을 때는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모습이 있었네' 할 때이지 않나. 다 그런 지점이 들어가 있다. (강)북구 캐릭터를 맡은 최시원 씨도 마냥 시즌1에서의 모습만 있지는 않다. 어떻게 보면 하찮게 느껴질 수도 있던 그 남자가 신경쓰이게 되고 '내가 미쳤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현실부정을 하시게 될 거다. 매력적인 낯선 지점들이 있으니 그걸 찾아내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짚었다.

산속 촬영 비하인드도 전했다. 박수원 감독은 "화장실 때문에 최소한의 물만 섭취했다. 여자 배우, 스태프들은 시간을 정해놓고 화장실을 가기 위해 차타고 갔다. 인근 산이 아니라 정말 깊은 산에 들어갔다. 그런 이유가 있어야 했던 에피소드였다. 더위, 벌레를 참고 촬영해야 했다"고 했고 최시원은 "연기도 연출도 메소드였다"고 덧붙였다.

정은지는 "다들 벌을 무서워해서 자지러지게 놀라고 했는데 나중에 벌이 오면 지나가게 둔다. 결국 적응을 해나갔던 기억이 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시즌1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지연(한선화), 지구(정은지)의 욕 배틀도 또 한 번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시원은 "많은 분들의 기대를 부응할 것 같다. 배틀을 보고 문자를 했는데 (강)지구(정은지)의 필살기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며 한선화, 정은지의 욕 배틀이 한 번 더 나올 것임을 예고했다.

"시즌2에서는 짤 생성이 더 많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한 정은지는 욕 연습 질문에 "연습을 해야 하나? 시즌1에서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시즌2에서는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고 했고 최시원은 "연습을 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욕배틀을 보고 나서 정은지, 한선화 씨에게 잘못한 게 없다. 항상 선생님이라고 불렀다"고 해 시즌2에서는 어떤 '짤'을 생성해낼지 기대케 했다.

한편 '술꾼도시여자들2'는 오는 9일 첫 공개된다. (사진=티빙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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