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으론 볼 수 없는 드라마"…돌아온 '술꾼도시여자들2'[종합]
박정선 기자 2022. 12. 6. 14:58

"제정신으론 볼 수 없는 드라마다."
최시원의 설명처럼, 웃느라 정신 못 차릴 드라마가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2'다.
'술꾼도시여자들2'의 배우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 박수원 감독은 6일 오후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통해 술꾼들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오는 9일 첫 공개되는 '술꾼도시여자들2'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 그 두 번째 이야기다. 위소영 작가가 다시 한번 재기발랄한 각본을 썼고, '산후조리원' 박수원 감독이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했다. 안소희 역 이선빈, 한지연 역 한선화, 강지구 역 정은지, 강북구 역 최시원이 돌아와 두 번째 잔을 건넨다.

지난 시즌에서 서브 작가였던 안소희는 메인 작가로 돌아온다. 안소희 역의 이선빈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슬도녀'의 센터로 다시 한번 활약한다.
"지난 시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출연진과) 햇수로는 2년을 봤다. 이제는 눈빛만 봐도 알 정도"라는 이선빈은 "마지막 촬영날이 다가올수록 서로를 쳐다보는데 서운한 기분이 들더라. 시즌2 촬영이 끝날 때쯤 '드디어 해냈다'란 시원함도 있었다. 정이 들었던 캐릭터를 떠나보내기 속상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하며 '현타'가 오는 신이 많았다. 대본을 읽었을 때, '이렇게 할 수 있다고?'라고 생각하다가도 '안소희였으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더 내려놓고 연기했다"면서 "소희의 과거 신을 촬영하며 가장 소희답게 연기할 수 있었다. 현재의 소희는 감추고 참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과거 신을 찍을 때, 드디어 소희를 만났다. '그래 이게 소희지'라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을 통해 연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올린 한선화. 한선화의 한지연이 곧 '술꾼도시여자들'일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엔 자연주의 요가 수련원에 취직해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들어낸다.

한선화는 "시즌 1이 끝나고 유행어로도 많이 사랑을 해주셨다. 인기가 실감 나더라. 시즌 2를 준비하며 '그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잠시 쉬다가 시즌 2 촬영에 들어가며 걱정하기도 했다.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잘 준비했다"면서 "대본을 펼치고 반가웠다. 워낙 '하이 텐션'에 긍정적이고, 말이 안 되는 말을 재미있게 한다. 대본을 펼쳤더니 '이게 무슨 말이지?'하는 것들이 많더라. '그래. 지연이는 이런 친구였지'라며 반가웠다"고 밝혔다.
정은지가 분한 강지구는 친구들을 위해 'N잡러'가 된다. 한선화와의 '욕 배틀' 신 등 명장면을 만들어낸 정은지는 시즌 2에서도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낸다.

"시즌 2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도 지난 시즌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이다. 감사드린다"는 정은지는 "지구에게 큰 변화가 찾아온다. 사람에 관한 변화다. 주변에 '찐친'으로 두고 싶은 사람이 하나 더 생긴다.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술도녀'의 청일점, 최시원의 강북구는 안소희와 함께 새로운 프로그램 론칭 기회를 잡아 열정을 불태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선빈과 멜로 서사를 그리며 '술꾼도시여자들'의 또 다른 재미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최시원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드라마를 자주 보지 않는데, '술도녀'는 보더라. 인기가 많다는 걸 실감했다"면서 "강북구는 외형적으로도 변신한다. 수염과 머리가 하나가 된다. '이렇게까지 하나가 될 수 있구나. 사람이 저렇게 될 수 있구나'란 생각이 드실 것"이라며 남다른 웃음을 예고했다.
돌아온 술꾼들의 활약에 관해 정은지는 "시즌 2에서는 '짤' 생성이 더 많이 될 것 같다"고, 이선빈은 "더 깊고 다채로워진 우정이 있다"고, 최시원은 "제정신으론 볼 수 없는 드라마"라고 전했다. 지난해 대박 흥행을 터뜨리며 티빙의 효자 콘텐트로 활약한 '술꾼도시여자들'이 시즌 2 또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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