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상수도본부 “안동댐 상류 중금속 불검출”

김덕용 2022. 12. 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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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댐 상류 지역 원수에서 수은 등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아 수질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안동댐 상류 지역 3곳(도산서원·서부선착장·주진교)에 대한 정밀 수질검사를 했다.

아울러 20개 항목의 미량오염물질 모두 불검출로 나타나 안동댐 상류 지역 원수 수질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안동댐 상류에 서식하는 메기 등 일부 어류에서 수은이 검출됐다는 일부 보도 이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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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댐 상류 지역 원수에서 수은 등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아 수질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안동댐 상류 지역 3곳(도산서원·서부선착장·주진교)에 대한 정밀 수질검사를 했다. 수질검사 항목은 수도법과 상수원관리규칙에 따라 총 38항목을 분석했으며 분석 방법은 수질오염공정시험기준을 따랐다. 검사 결과 총유기탄소는 도산서원이 생활환경 기준 1등급, 서부선착장과 주진교는 각각 2등급으로 나타나 대구 매곡정수장 원수 4등급에 비해 매우 양호했다.

또한 메기에서 검출된 수은을 포함한 중금속류 6가지 항목은 모든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철(Fe)과 망간(Mn)은 미량 검출됐다. 아울러 20개 항목의 미량오염물질 모두 불검출로 나타나 안동댐 상류 지역 원수 수질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안동댐 상류에 서식하는 메기 등 일부 어류에서 수은이 검출됐다는 일부 보도 이후 진행했다. 메기와 붕어 등 담수어류는 하천 바닥 흙(퇴적물)을 통째로 삼켰다가 뱉으며 물고기를 먹는 포식 특성 등으로 인해 중금속을 섭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상수도사업본부 측은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조사한 안동댐 중심부에서도 중금속류 6항목은 검출되지 않았고, 20가지 항목의 미량오염물질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홍준표 시장은 “안동댐의 수질 안정성이 다시 확인됐다”면서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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