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 투타로 MLB 퍼스트·세컨트팀 모두 선정

서장원 기자 2022. 12. 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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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투수와 타자로 메이저리그(MLB) 퍼스트팀과 세컨드팀에 모두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2022년 MLB 퍼스트팀과 세컨드팀 명단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선발 투수로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고, 지명 타자로 세컨드팀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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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로 퍼스트팀, 지명 타자로 세컨트팀 포함
MLB 퍼스트팀 명단.(MLB SNS 캡처)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투수와 타자로 메이저리그(MLB) 퍼스트팀과 세컨드팀에 모두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2022년 MLB 퍼스트팀과 세컨드팀 명단을 발표했다. 선발은 팬 투표 50%와 전문가 투표 50%를 합산해 이뤄졌다.

투표 결과 각 포지션 최고점을 받은 선수들이 퍼스트팀에 뽑히고, 나머지 차점자들로 세컨드팀을 구성한다.

오타니는 선발 투수로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고, 지명 타자로 세컨드팀에 뽑혔다.

올해 오타니는 투수로 28경기에 등판해 15승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으로 활약했다.

MLB 세컨드팀 명단.(MLB SNS 캡처)

올해도 성공적인 투타겸업 시즌을 보낸 오타니는 MLB 역대 최초로 규정 이닝과 규정 타석을 동시에 채우면서 10승-30홈런-200탈삼진이라는 진기록을 써냈다.

한편 오타니와 함께 퍼스트팀 선발 투수로는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 알렉 마노아(토론토 블루제이스), 프람버 발데스, 저스틴 벌랜더(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5명이 뽑혔다.

퍼스트팀 타자로는 62홈런을 몰아친 애런 저지가 외야 한 자리를 차지했고,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외야수), 무키 베츠(LA 다저스·외야수),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루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3루수),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유격수),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지명타자),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포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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