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간기업과 함께 메타버스 융합산업 활성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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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지자체와 기업들이 메타버스 융합산업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국책·지역연구기관, 기업 전문가가 참석하여 정부 정책방향과 연계한 메타버스 융합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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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6일 '메타버스 이니셔티브 경북포럼' 개최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의 지자체와 기업들이 메타버스 융합산업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경북도는 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메타버스 분야 각계 전문가, 메타경북 얼라이언스 등 관련 기업, 시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 이니셔티브 경북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메타버스 패러다임 진화와 국가정책에 따른 지역발전 전략 ▲메타버스 혁신사례 발표 ▲메타버스 주도 지자체의 역할 및 메타버스 융합산업 정책방향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윤정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메타버스 패러다임의 진화 과정에서 창출되는 새로운 경제사회 가치와 이를 지역에 안착시키기 위해 필요한 기술·제도적 문제들을 소개했다.
특히 메타버스 산업융합 활성화 방안으로 '수요지향형 혁신' 기반의 콘텐츠 개발과 산업 부문 간 '창조적 협업' 플랫폼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성광 브이알크루 대표(현 메타경북 민관합동추진위원장)는 디지털트윈과 확장현실(XR) 기술을 접목한 항만 물류 관리시스템과 다자간 메타버스 회의시스템을 소개했다.
그는 "메타버스가 단순한 게임 콘텐츠나 소셜 플랫폼을 넘어 일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메타버스로 정책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세라 마블러스 대표는 메타버스가 스마트팜, 쇼핑 등에서처럼 인공지능과 피지털(피지컬과 디지털의 합성어) 체험요소가 가미된 콘텐츠로 실생활에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했다.
조성해 갤럭시코퍼레이션 CESGO(ESG경영책임자)는 역사인물을 아바타로 복원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 사례를 들며 "메타버스가 사람과 사회를 이롭게 하는 방향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와의 연결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서규 큐에스 기업부설연구소장은 "실제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은 공정마다 다른 가이드 라인이 제공돼 업무 연계성이 저하된다"며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통합 솔루션이 개발되면 제조 공정 전 분야의 품질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국책·지역연구기관, 기업 전문가가 참석하여 정부 정책방향과 연계한 메타버스 융합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토론자들은 메타버스 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기업육성,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반이 집적된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거점 조성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조례제정, 세제 혜택, 재정확충 등 제도적 기반 마련 ▲대표 스타기업·코디네이터 육성과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지역자원과 연계한 콘텐츠 발굴 및 사업화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정책관은 "메타버스가 가져올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산업 현장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간이 주도하는 정책방향 설정과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관 합동 거버넌스와 기반 구축, 인력양성, 전략적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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