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주서 비수도권 첫 공공 시행·재개발 본격화

송형일 2022. 12. 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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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LH)가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공공 시행 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H광주전남본부는 6일 광주 광산구 우산동 동·서작 마을 주민 대표회의와 사업 시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H 김재경 광주전남지역 본부장은 "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정부의 도심 내 주택공급 정책 이행과 공공 시행 재개발 사업의 지방권 선도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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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우산동 동·서작 마을 재개발 사업 약정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LH)가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공공 시행 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H광주전남본부는 6일 광주 광산구 우산동 동·서작 마을 주민 대표회의와 사업 시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우산동 일대 8만6천여㎡를 재개발, 아파트 등 1천354가구를 조성하는 것으로 LH가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처음 시행하는 공공 재개발 사업이다.

동·서작 마을은 2006년 정비 예정 구역으로 고시되고 추진위원회가 구성됐으나 사업성 결여, 민간·공공 등 사업 방식 논란 등으로 추진이 지연됐다.

LH는 2019년 광주시·광산구와 협약을 한 뒤 토지 소유자 동의 등을 거쳐 3년여 만에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공기업이 시행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 관리와 자금 조달로 기존 재개발 사업에서 불거졌던 조합 운영 비리, 사업 기간 장기화 등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LH는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계층을 위한 주거모델 제공, 각종 공공 서비스 시설 추가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업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약정 체결에 따라 LH는 사업방식, 업무 분담 등 사업 전반을 책임지고 주민과 함께 시공자 선정에도 나선다.

LH, 광주 동서작 공공시행 재개발 약정식 [LH광주전남본부 제공]

공사는 2025년 말 착공해 2028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공공시행자 제도 도입으로 재개발 사업의 총사업비가 9.2% 절감되고, 조합원의 분담금 부담이 완화돼 원주민 재정착률도 5.3%가량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LH 김재경 광주전남지역 본부장은 "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정부의 도심 내 주택공급 정책 이행과 공공 시행 재개발 사업의 지방권 선도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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