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태창철강 그룹), 대구 공연문화 위해 20억 기부

김장욱 2022. 12. 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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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태창철강 그룹)가 대구지역 오페라·뮤지컬·국악 공연문화 진흥 및 발전을 위해 4년간 20억원을 기부키로 해 관심을 모은다.

홍준표 시장은 "문화예술에 대한 각별한 사랑으로 지역 대표 공연문화의 진흥.발전에 힘써 주신 데 대해 TC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공연문화 분야 후원으로 상의 권위가 높아짐과 함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국제위상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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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뮤지컬·국악분야 지원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TC(태창철강 그룹)가 대구지역 오페라·뮤지컬·국악 공연문화 진흥 및 발전을 위해 4년간 20억원을 기부키로 해 관심을 모은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산격청사 접견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부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TC(태창철강 등 7개 사)는 연 5억원을 4년간, 총 20억원을 기부약정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문화예술에 대한 각별한 사랑으로 지역 대표 공연문화의 진흥.발전에 힘써 주신 데 대해 TC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공연문화 분야 후원으로 상의 권위가 높아짐과 함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국제위상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TC는 기부금으로 내년부터 오페라, 뮤지컬, 국악 분야의 대상 제정 및 시상식 등을 후원한다.

우선 20주년을 맞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오페라대상' 신설 및 시상식·갈라콘서트 개최를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축제참가 및 실력 있는 신인발굴로 국제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제17회를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는 TC 기부금을 통해 시상금을 확대해 영예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또 국악분야는 '대구 사야국악상' 제정으로 명망 있는 예술인을 발굴함과 동시에 품격 높은 축하공연으로 국악부흥과 발전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창업 76주년을 맞은 TC는 국내 철강산업의 굵직한 획을 그은 업계 선두주자로, 2012년 사야문화재단을 설립해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후원해 왔다.

유재성 전(前) 회장의 탁월한 예술가적 식견과 안목을 바탕으로 기업의 창조 경영을 견인해 온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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