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도 원하고 구단도 원해...레알, '제2의 펠레' 영입 임박

한유철 기자 2022. 12. 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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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엔드릭 영입전에서 우위에 있다.

브라질 매체 'UOL'과 브루노 안드레이드 기자는 레알이 엔드릭과의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레알 마드리드는 엔드릭 영입전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공식적인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25억 원)에 옵션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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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가 엔드릭 영입전에서 우위에 있다.


브라질에서 또 한 명의 '예비 스타'가 탄생했다. 엔드릭은 만 16세에 불과하지만 유럽의 모든 빅클럽들이 주목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답게 피지컬이 뛰어나지 않지만 화려한 개인 기술로 두각을 나타냈고 이미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골 결정력이다. 성인 무대에서 거둔 기록은 아니지만 엔드릭은 공식적으로 172경기에서 170골을 넣었다. 이는 동나이대 어느 선수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다. 이에 브라질 팬들은 엔드릭에게 제2의 펠레라는 칭호를 붙이며 그가 월드컵 명단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어마어마한 활약에 프로 계약을 체결하기도 전에 이적설이 불거졌다. 생일을 넘긴 지난 7월 엔드릭은 여러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었지만, 자신을 키워준 팔메이라스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럼에도 유럽 구단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았고 빠른 시일 내에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클럽이 레알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 등 많은 브라질 출신들을 보유한 레알이 또 한 명의 브라질 스타를 노리고 있다.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 역시 유럽에서 활약하기 전, 브라질 리그에서 데려온 만큼 엔드릭도 이들과 비슷한 루트를 따르길 바라고 있다.


물론 영입 경쟁은 치열하다. 레알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내로라하는 클럽들이 모두 스카우터를 파견해 엔드릭의 성장세를 지켜봤다.


하지만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레알이 가장 유력하다. 브라질 매체 'UOL'과 브루노 안드레이드 기자는 레알이 엔드릭과의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레알 마드리드는 엔드릭 영입전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공식적인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25억 원)에 옵션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와는 협상이 중단됐으며 PSG와 첼시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레알만큼은 아니라고 밝혀졌다.


빠르면 겨울 이적시장 때 영입이 성사될 수 있다. 현재 엔드릭은 팔메이라스 프로 소속으로 7경기에 출전해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만 16세인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활약이다. 물론 레알에 합류해도 당장 1군에서 뛸 가능성은 적지만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그런 것처럼 빠른 시일 내에 레알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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