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영동대 간호학과 학생들, 주일마다 '의료봉사'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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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영동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지역교계와 주민들을 위해 주일마다 건강 상담 등의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어 귀감을 주고 있다.
6일 강릉사명교회(하현철 담임목사)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강릉영동대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 동아리 '로타랙트'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5~6명이 조를 구성해 교회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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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강릉사명교회서 건강 상담
혈압, 혈당 측정…치매예방교육도 실시
"봉사의 선의 알아줄 때 보람 느껴"
강릉영동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지역교계와 주민들을 위해 주일마다 건강 상담 등의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어 귀감을 주고 있다.
6일 강릉사명교회(하현철 담임목사)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강릉영동대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 동아리 '로타랙트'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5~6명이 조를 구성해 교회를 방문하고 있다.
학생들은 예배가 끝난 뒤 3시간 가량 30~40명 성도들의 혈압과 혈당 측정을 비롯해 개인별 차트를 만들어 건강 상담 등을 진행하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매예방교육과 상담, 응급치료 교육 등을 실시하며 자신들의 재능 기부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봉사 동아리인 로타랙트는 올해 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난 8월 10일 창립했다. 학생들은 지난 10월부터 사명교회를 방문해 매주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방학 기간에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같은 학생들의 건강 상담 등을 통해 강릉사명교회는 선교의 사명과 함께 '메디컬 처치' 역할까지 수행는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현철 담임목사는 "학생들이 주일마다 오는 것이 쉽지 않고, 또한 종교를 떠나 자발적인 봉사로 누군가를 섬김다는 것에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교회 성도들뿐만 아니라 독거노인과 어려운 처지에 있는 주변 이웃들도 교회를 찾아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회 성도들은 "일상 생활을 이어가면서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한데 매주 이렇게 젊은 학생들이 와서 건강 체크를 해주니까 정말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봉사 동아리 로타랙트 곽율원 회장은 "지역에서 전공을 살려 봉사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교회를 찾았고, 목사님이 허락해 주셨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환자들을 접하면서 학업적으로도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대상자들이 우리의 선의를 알아주고 고마워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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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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