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빅리그 455경기' 알몬테 영입… 총액 10억4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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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LG트윈스가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LG 구단은 6일 새 외국인 선수 아브라함 알몬테와 총액 80만달러(약 10억4000만원)의 조건으로 입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알몬테는 "KBO리그 명문 구단인 LG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며 "LG는 KBO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을 보유한 인기 구단이라고 들었다. 좋은 모습으로 내년 시즌 팀이 우승하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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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단은 6일 새 외국인 선수 아브라함 알몬테와 총액 80만달러(약 10억4000만원)의 조건으로 입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10만달러·연봉 40만달러·인센티브 30만달러 등이다.
알몬테는 도미니카공화국 국적의 외야수로 180㎝·101㎏의 건장한 체격을 갖췄다. 지난 2013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으며 MLB 통산 4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5 24홈런 11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76을 기록했다. 특히 올시즌 빅리그에선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 AAA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18홈런 66타점 OPS 0.951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LG는 "알몬테는 꾸준한 타격 능력과 준수한 수비력을 겸비한 베테랑 타자로 타구에 힘을 싣는 기술이 돋보이며 스윙 궤적이 좋다"며 "스위치 타자로 컨택과 장타력을 두루 갖췄다. 출루 능력도 출중해 팀에 필요한 역할을 잘 해줄 선수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알몬테는 "KBO리그 명문 구단인 LG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며 "LG는 KBO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을 보유한 인기 구단이라고 들었다. 좋은 모습으로 내년 시즌 팀이 우승하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알몬테는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후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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