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만8천명 다녀간 밀양아리랑대축제…관람객 평가 '매우 만족'

김명규 기자 2022. 12. 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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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지난 9월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 대한 주요 성과를 점검하는 평가보고회를 6일 개최했다.

평가보고회에서는 축제 방문객 분석 등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축제의 주요 성과와 방문객 만족도, 축제 기획, 콘텐츠 운영, 발전 가능성, 개별 프로그램 평가와 개선사항 등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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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평가보고회 개최…경제효과 173억여원
밀양시가 6일 밀양아리랑대축제 유공자들에게 표창장과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밀양=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9월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 대한 주요 성과를 점검하는 평가보고회를 6일 개최했다.

평가보고회에서는 축제 방문객 분석 등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축제의 주요 성과와 방문객 만족도, 축제 기획, 콘텐츠 운영, 발전 가능성, 개별 프로그램 평가와 개선사항 등이 보고됐다.

전문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축제의 관람객은 42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축제 관람객 1인당 평균 4만606원을 지출해 2019년 대비 3.37% 증가한 173억8000만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동반자 2~5명 가족 단위가 많았고 관람객 95.1%가 아리랑대축제를 보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참가 비율이 많이 증가한 가운데 전체 관람객 평균 연령이 42.1세로 경제활동 층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한 제64회 아리랑대축제는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이번에 39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관람객 종합만족도가 평균 82.9점으로 매우 만족하는 수준으로 나왔으며 이는 2019년 대비 2.9점 상승은 물론 타 축제 만족도인 73.7점보다 높아 지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우수한 축제로 평가됐다.

특히 천혜의 절경 영남루와 밀양강에서 펼쳐진 밀양강 오딧세이는 밀양의 인물을 소재로 밀양의 역사성과 미래 가치를 뮤지컬과 멀티미디어를 결합한 신명나는 쇼로 풀어내 관람객들에게 벅찬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축제 관련 먹거리와 살거리에 대한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아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내년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더욱 완성도 높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가 즐겁고 다시 찾아오는 문화관광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는 축제 기간 중 축제의 품격과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인 기관단체와 관계자 12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유공자 9명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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