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아워홈에 쌀·전처리 농산물 연간 15억 상당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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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지난달 1일 농산물 납품 업무협약을 맺은 대형식품기업 아워홈에 쌀과 전처리 농산물 등 9개 품목, 연간 15억원 상당의 농산물 납품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앞으로 시는 농가의 경영안정과 안정적인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관계 공무원이 대형유통업체·식품기업을 방문해 가격 등락 폭이 큰 양파, 마늘, 감자 등의 품목 위주로 납품을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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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지난달 1일 농산물 납품 업무협약을 맺은 대형식품기업 아워홈에 쌀과 전처리 농산물 등 9개 품목, 연간 15억원 상당의 농산물 납품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아워홈은 납품받은 농산물을 롯데케미칼, LG화학, 씨텍 등 대산공단 직원 2000여 명의 급식용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납품되는 쌀은 대산농협RPC에서, 전처리 농산물은 농업회사법인 AAC㈜에서 공급하게 되며 월 공급량은 2~4회로 1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대형유통업체·식품기업 등과 연계한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 및 납품 확대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에 2019년 본죽(본아이에프), 2021년 현대그린푸드에 이어 올해에만 푸디스트㈜, 아워홈과 연이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금까지 대형식품기업 4개소에 80억원 상당의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아워홈은 향후 전국 계열사 등에 물량 확대도 검토하고 있어 전국 14개 물류센터와 7500개의 고객사를 두고 있는 아워홈에 추가 납품이 성사될 경우 관내 농업에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시는 농가의 경영안정과 안정적인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관계 공무원이 대형유통업체·식품기업을 방문해 가격 등락 폭이 큰 양파, 마늘, 감자 등의 품목 위주로 납품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생산과잉과 소비 부진으로 많은 농가와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위해 대형식품기업을 발굴하고 협력관계를 견고히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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