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하수처리장 벽화 2편 조성…"친환경시설 이미지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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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친환경시설 이미지 제고를 위해 벽화 2편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있다.
6일 진주시에 따르면 최근 초장동에 있는 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 송풍기동 건물의 내진 보강공사를 추진하면서 건물 외벽에 친환경적 내용을 담은 벽화를 조성했다.
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건물벽화 조성사업으로 하수처리시설의 혐오스런 이미지를 탈바꿈시켜 쾌적하고 아름다운 시설이라는 긍정적 이미지 개선에 큰 몫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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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하모의 모태 ‘수달’& ‘고래’, 방문객 포토존 기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친환경시설 이미지 제고를 위해 벽화 2편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있다.
6일 진주시에 따르면 최근 초장동에 있는 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 송풍기동 건물의 내진 보강공사를 추진하면서 건물 외벽에 친환경적 내용을 담은 벽화를 조성했다.
이번 벽화 조성은 송풍기동의 밋밋한 동쪽과 서쪽 벽면에 가로 4m, 세로 7m 규모의 벽화 2편을 그려 넣어 혐오스러운 하수처리장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쪽 벽면에는 폭포와 하천에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의 모티브가 된 천연기념물 ‘수달’이 노니는 모습을, 서쪽 벽면에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 등장했던 푸른 하늘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고래’를 표현했다.
시는 하수처리시설이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서식처인 건강한 하천을 만들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고래와 함께 꿈과 희망을 하늘 높이 펼쳐보자는 취지로 벽화 내용을 선정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하수처리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하면서 수질관리의 중요성과 친환경 생활실천 의식을 일깨우는 동시에, 방문객 기념사진 촬영을 위한 벽화 포토존을 설치해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건물벽화 조성사업으로 하수처리시설의 혐오스런 이미지를 탈바꿈시켜 쾌적하고 아름다운 시설이라는 긍정적 이미지 개선에 큰 몫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병무 맑은물사업소장은 “앞으로도 하수처리장의 효율적 운영과 하수관거 설치 및 정비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공수역 방류수질 개선과 악취 없는 하수처리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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