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블링컨 “러, 재정비 위해 가짜 출구 찾을 수도”

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2022. 12. 6. 14: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휴식, 재정비, 재공격을 위해 가짜 출구를 찾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의 범위와 종식 조건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하지만 러시아는 출구만 찾으려고 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의미 있는 외교에 관심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원한다면 전쟁 즉시 끝낼 수 있어”

(시사저널=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022년 12월5일(현지 시각) 메릴랜드주 칼리지파크에서 열린 무역기술위원회(TTC) 각료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AP=연합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휴식, 재정비, 재공격을 위해 가짜 출구를 찾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6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전날 워싱턴에서 열린 CEO 협의회에서 "러시아가 영구적인 평화 협정에 대해 협상하지 않고 또 다른 진입로를 찾고 있을지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의 범위와 종식 조건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하지만 러시아는 출구만 찾으려고 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의미 있는 외교에 관심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달성해야 할 것은 가짜 평화가 아니라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라며 "러시아가 원한다면 전쟁을 즉시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중국에 대해선 "최근 중국은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대만을 향해 점점 더 많은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