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부천 부촌아파트 정비사업 수주

부촌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동양>

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6일 '부천 고강동 부촌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도급공사계약을 체결하며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첫 수주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동양이 수주한 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 일대에 지하 1층~지상 13층, 아파트 197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공사비는 389억원이다. 현재 조합원 분양 신청이 100% 완료돼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진행 중이다.

이달 내 인가를 완료하고 이주와 철거를 거쳐 내년 10월 착공 예정이다.

동양은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양 관계자는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첫 사업 수주에 성공한 만큼 우수한 품질의 명품 아파트를 선보여 과거 주택사업 명가의 명성을 되찾겠다"며 "앞으로 서울시 모아타운 모아주택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새로운 먹거리 사업 창출을 위해 정비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남석기자 k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