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이근도 초빙교수 논문,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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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는 창파연구원 이근도 초빙교수가 미국 UCLA 의대 안과에서 연구, 발표한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등재됐다고 6일 밝혔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국내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구정보·커뮤니케이션 웹사이트로, 세계적으로 권위가 인정되는 생명과학 관련 SCI 등재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IF; Impact Factor)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투고한 한국인 과학자들과 그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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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대구대학교는 창파연구원 이근도 초빙교수가 미국 UCLA 의대 안과에서 연구, 발표한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등재됐다고 6일 밝혔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국내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구정보·커뮤니케이션 웹사이트로, 세계적으로 권위가 인정되는 생명과학 관련 SCI 등재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IF; Impact Factor)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투고한 한국인 과학자들과 그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이근도 교수의 연구논문인 Ciliary neurotrophic factor-mediated neuroprotection involves enhanced glycolysis and anabolism in degenerating mouse retinas는 네이처 출판 그룹의 자연과학저널 Nature Communications(IF 17.694)에 지난 11월 17일 게재됐다.
이 논문은 CNTF 인자(신경영양인자)가 망막변성 생쥐 모델에서 어떤 경로를 통해 망막시세포를 보호하는지를 초해상도 현미경, 세포대사, 대사체 분석, RNA 시퀀싱 으로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CNTF 인자에 의해서 보호된 망막세포의 미토콘드리아를 형광 단백질로 발현한 후 초해상도 현미경으로 3D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미토콘드리아의 형태학적 변화를 발견했다. 세포 대사와 대사체 분석을 통해 세포 내에서 당이 분해돼 에너지를 얻는 해당작용과 고분자화합물을 합성하는 동화작용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RNA 시퀀싱 분석 결과, CNTF 인자가 해당작용 유전자 발현을 증가하는 동시에 미토콘드리아 관련 몇 개의 복합체 유전자(complex gene) 발현을 저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런 현상들은 암세포에서 일어나는 와버그 효과(Warburg effect)와 유사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근도 교수는 “추가 실험으로 이 경로가 죽어가는 신경세포를 보호한다는 것이 입증되면 다른 신경병에도 적용될 수 있고, 특히 CNTF 인자는 당뇨병 질환과 비만 생쥐 모델에서도 혈당과 체중을 저하하는 효과가 있어서 논문의 결과가 타 분야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전 세계 실명 인구가 4300만 명이며, 중증시각장애 인구는 3억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대구대는 20세기에 한국 특수교육을 주도했다면, 21세기 후반에는 생명공학과 재생의학으로 여러 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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