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녀2' 이선빈 "정은지·한선화와 2년째 촬영, 눈빛만 봐도 알아봐"

배우 이선빈이 '술꾼도시여자들2'에서도 정은지, 한선화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2'(극본 위소영·연출 박수원, 이하 '술도녀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과 박수원 PD가 참석했다.

'술도녀2'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첫 번째 시즌은 드라마와 예능을 포함한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최고치를 기록,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부동의 1위 자리에 올랐다.

예능작가 안소희 역을 맡은 이선빈은 이날 '술도녀2' 공개를 앞둔 소감에 대해 "시즌1 촬영이 끝나고, 우리끼리 작업을 많이 하면서 자주 봤다. 그런데 어느 순간 시즌2를 촬영하고 있더라"며 웃었다.

그는 "햇수로 2년 연속을 보니까, 이젠 눈빛만 봐도 알아볼 정도로 같이 호흡하게 됐다. 이러다 끝난다는게 실감 안날 거 같았다"며 "마지막 촬영 날이 다가올수록 서로 쳐다보는데, 서운한 기분도 들면서 시원함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정은지 또한 "촬영이 끝나고 멤버들을 계속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많은 사랑을 느꼈다"며 "이렇게 시즌2를 발표하고 있단 것 자체가 많은 사랑 받았단 증거지 않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의 더 솔직하고 진해진 우정이 담긴 '술도녀2'는 오는 9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