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홈런왕, 라이벌 보스턴행?… 저지 측과 접촉

이준태 기자 2022. 12. 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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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전통의 라이벌 뉴욕 양키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한 애런 저지와 접촉했다.

6일(한국시각) MLB 닷컴은 크리스 코스티요 기자를 인용해 보스턴이 FA 신분인 저지의 에이전트 측에 계약 의사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앞서 MLB에 정통한 켄 로젠탈 기자는 "9년의 계약 기간을 보장하는 팀이 저지 쟁탈전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보스턴은 저지 뿐만 아니라 내부 FA 잰더 보가츠를 눌러앉히기 위해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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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가 라이벌팀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할까. 사진은 지난 2019년 9월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MLB 정규리그 경기에서 저지가 홈런을 친 후 주루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전통의 라이벌 뉴욕 양키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한 애런 저지와 접촉했다.

6일(한국시각) MLB 닷컴은 크리스 코스티요 기자를 인용해 보스턴이 FA 신분인 저지의 에이전트 측에 계약 의사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대표적 빅마켓인 보스턴이 저지 영입에 본격적으로 참가하게 된다면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3파전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보스턴은 현재 코너 외야수(좌·우익수)를 찾고 있다. 현재 키케 에르난데스와 알렉스 버두고 등이 있으며 남은 외야 한 자리를 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더욱이 레드삭스는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 준수한 선수들이 없어 외야수 영입을 고려 중이다. 현재 FA인 미치 해니거와 브랜든 니모와 연결되고 있다.

저지는 9년 장기계약을 원하고 있다. 앞서 MLB에 정통한 켄 로젠탈 기자는 "9년의 계약 기간을 보장하는 팀이 저지 쟁탈전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양키스가 8년 3억달러(약 3933억원) 계약을 제시했다. 이는 야수 연평균 계약금액을 갈아치운 마이크 트라웃(12년·4억3000만달러)보다 연평균 금액(저지 3750만달러·트라웃 3583만달러)이 많다. 하지만 저지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보스턴은 저지 뿐만 아니라 내부 FA 잰더 보가츠를 눌러앉히기 위해 고심 중이다. 이날 트레이 터너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1년 3억달러(약 3933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해졌다. 보가츠도 이와 비슷한 계약규모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티요 기자는 이러한 이유로 보스턴이 저지를 영입 우선순위로 놓을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MLB 윈터미팅이 종료되는데 보스턴이 저지와 직접 대면해 직접 논의할 지 관심을 모은다.

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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