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24살 결혼, 김장 2000포기…父덕에 버텨" 시집살이 고백

류원혜 기자 2022. 12. 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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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66)이 힘들었던 시집살이를 떠올린다.

6일 방송되는 MBC '호적메이트'에서 이경규는 결혼하고 처음으로 겨울을 맞이한 딸 예림이를 위해 이혜정에게 김장을 배운다.

아직 딸이 결혼하지 않았다는 이혜정은 딸을 결혼시킨 부모의 마음을 궁금해한다.

이혜정의 고된 시집살이와 이경규가 손주로부터 형이라고 불리고 싶은 이유는 6일 '호적메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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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호적메이트'

요리연구가 이혜정(66)이 힘들었던 시집살이를 떠올린다.

6일 방송되는 MBC '호적메이트'에서 이경규는 결혼하고 처음으로 겨울을 맞이한 딸 예림이를 위해 이혜정에게 김장을 배운다.

배추를 치대며 스트레스가 풀리는 걸 느끼던 이경규는 "그래서 어머니들이 김장철에 모여서 김장 담그면서 남편을 씹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이혜정은 "남편만 씹는 게 아니라 시어머니 등 호적에 있는 사람 다 씹는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

이혜정은 24세 때 결혼하고 시가에서 배추 2000포기를 다듬고 김장했던 이야기를 꺼낸다. 그는 자신의 김치 인생 시작이기도 했던 그날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사진=MBC '호적메이트'

이헤정은 이경규를 보며 돌아가신 아버지도 회상한다. 김장 2000포기로 시작된 결혼 생활을 버티게 해 준 아버지의 한 마디도 공개한다.

두 사람은 딸 가진 부모로서 공감대를 형성한다. 아직 딸이 결혼하지 않았다는 이혜정은 딸을 결혼시킨 부모의 마음을 궁금해한다.

이경규는 "딸을 시집 보내면 부부관계가 뻑뻑해질 수도 있다"며 예림이가 '빵과 빵 사이의 잼' 같은 존재였다고 비유한다. 하지만 이혜정은 딸이 결혼해도 자신과 남편의 관계는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제는 손주를 볼 나이가 된 이혜정과 이경규는 자연스럽게 손주 이야기로 대화를 나눈다. 이경규는 "손자가 태어나면 할아버지 대신 '경규형'이라고 부르게 할 것"이라고 선언해 모두를 웃게 만든다. 이혜정의 고된 시집살이와 이경규가 손주로부터 형이라고 불리고 싶은 이유는 6일 '호적메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56년생인 이혜정은 1979년 4세 연상의 산부인과 전문의 고민환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혜정의 아버지는 故(고) 이종대 유한킴벌리 초대 회장이다. 2018년 숙환으로 별세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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