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내년 시행 고향사랑기부제 준비 총력

고석중 기자 2022. 12. 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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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 확충과 답례품 제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등을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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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홍보동영상 제작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등 최선
농·축·수·임산물 및 가공식품 등 7개 분야 21개 품목 선정

부안군청 (사진=뉴시스 DB)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군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 확충과 답례품 제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등을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군은 지난달 11일 ‘부안군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의 세부적 근거를 마련했다.

앞서 지난 4월 고향사랑기부제 TF단 출범과 함께 답례품 개발 토론회 개최, 답례품 사전조사, 신규발굴, 출향민·직원 대상 답례품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쳤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는 지역대표성, 기부유인 효과, 지역경제 기여도, 생산·유통 안정성 등을 고려해 곰소천일염, 곰소젓갈, 오디와인, 동진 수미감자, 청자제품, 청자박물관 도예체험권, 부안사랑상품권, 부안로컬푸드꾸러미 등 농·축·수·임산물 및 가공식품 등 7개 분야 총 21개 품목을 선정했다.

공급업체는 오는 9일까지 공개모집 하고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한 뒤 계약과 고향사랑e음등록 등 일정한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군 홈페이지, 전광판, 현수막, 전단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기부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줄 수 있다"라며 "고향에 거주하는 이웃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서로가 상생하는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출향 인구 5만명을 기초로 기부금 예상 모금액을 2023년 5억원으로 산정하고 2027년까지 총 50억원의 기부금 모금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모금된 기부금은 청년창업 육성, 청년 관련 시설 설치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은 고향사랑e음과 전국 5949개소 농협은행(축협 포함)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으며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을 신청하면 무료로 배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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