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도전' 밀양아리랑대축제, 문화관광축제 위상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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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지난 9월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열린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 대한 세부 평가 및 방문객 분석 등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는 밀양아리랑대축제 평가보고회를 했다고 6일 밝혔다.
평가보고회에서는 밀양아리랑대축제에 대한 세부 평가와 방문객 분석 등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축제의 주요 성과와 방문객 만족도, 축제 기획, 콘텐츠, 운영, 발전 가능성, 개별 프로그램의 잘된 점과 개선사항 등을 보고하고 개선사항 등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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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평가보고회
전통과 미래의 밀양아리랑 잘 어우러져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9월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열린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 대한 세부 평가 및 방문객 분석 등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는 밀양아리랑대축제 평가보고회를 했다고 6일 밝혔다.
평가보고회에서는 밀양아리랑대축제에 대한 세부 평가와 방문객 분석 등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축제의 주요 성과와 방문객 만족도, 축제 기획, 콘텐츠, 운영, 발전 가능성, 개별 프로그램의 잘된 점과 개선사항 등을 보고하고 개선사항 등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라 분야별 전문가들이 평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위드코로나 상황에도 축제 관람객은 42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축제 관람객 1인당 평균 4만606원을 지출해 2019년 대비 3.37% 증가한 173억8000만원의 직접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동반자 2~5명 가족 단위가 많았고 관람객 95.1%가 아리랑대축제를 보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참가 비율이 많이 증가한 가운데 전체 관람객 평균 연령이 42.1세로 경제활동 층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한 제64회 아리랑대축제는 2020~2023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39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관람객 종합만족도가 평균 82.9점으로 매우 만족하는 수준으로 2019년 대비 2.9점 상승은 물론 타 축제 대비 만족도인 73.7점보다 높아 지역의 문화적 위상을 제고하고 특색있는 문화를 내포한 우수한 축제로 평가받았다.
만족도 조사 결과 지난 축제와 프로그램 구성이 달라 동등 비교가 어려운 가운데 전반적으로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점수를 보이며 재미있는 축제, 주제에 맞는 킬러콘텐츠, 축제 프로그램, 진행 짜임새와 원활성, 축제 시설과 도구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를 보였다.
축제장 접근성(주차장), 재관람(추천) 의향의 점수는 다소 증가했지만, 축제 관련 먹거리와 살거리에 대한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아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을 지키는 밀양아리랑과 미래지향적인 밀양아리랑이 잘 융합된 다양한 콘텐츠에 더욱 풍성하고 알찬 내용을 더해 아리랑의 감동을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천혜의 절경 영남루와 밀양강에서 펼쳐진 밀양강 오딧세이는 밀양의 인물을 소재로 밀양의 역사성과 미래 가치를 뮤지컬과 멀티미디어를 결합한 신명나는 쇼로 풀어내 관람객들에게 벅찬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 것으로 평가됐다.
박일호 시장은 변화와 도전을 통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축제 관계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며, "오늘 평가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더욱 완성도 높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해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가 즐겁고 다시 찾아오는 문화관광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리랑대축제 기간 중 축제의 품격과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인 기관단체와 관계자 12명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유공자 9명에 대한 표창장도 수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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