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만 전 천안시씨름협회장, 천안시체육회장 출사표

기사내용 요약
5대 핵심 공약과 중점 10대 공약 발표
체육재단 설립과 체육회관 건립 목표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이성만 전 천안시체육회 씨름협회장이 제2대 천안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이성만 전 천안시체육회 씨름협회장은 6일 오전 10시 30분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대 천안시체육회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성만 후보는 천안 체육의 지속적 발전과 지원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는 시체육회장을 목표로, 5대 핵심 공약과 중점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5대 핵심 공약으로 ▲정회원 가맹단체 운영비 월 50만원 지원 ▲어르신, 여성 중심 체육 특별지원 ▲대회출전 및 대회 개최지원금 50% 인상 ▲체육재단 설립 추진 ▲천안시체육회관 건립 추진을 내걸었다.

아울러 10대 공약으로 정회원 가맹단체가 1회 이상 지역대회, 전국대회 유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초중등 고등 대학 일반에 이르는 학교체육과 엘리트체육을 연계하고 장학제도 도입해 선수 및 지도자를 육성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그는 코로나 비대면 뉴노멀 시대에 상시적으로 대처할 '체육정책개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천안체육의 역할과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실행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그는 “10대 공약으로 시체육회 메인 스폰서 선정 및 정회원 가맹단체 1사 후원업체 결연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읍면동 인구 편차에 따른 시민한마음체육대회 종목 및 경기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하는 이성만, 신뢰할 수 있는 이성만,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천안시체육회의 위상을 더 높이 끌어올리겠다”며 “50년 체육인생의 지혜와 열정을 천안체육의 지속적 발전과 항시적 지원을 위한 자립 기반 구축에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중학교 씨름 선수로 활약하며 체육계에 발을 딛었다. 그는 고교 시절 레슬링 선수로 모래판과 매트를 함께 누볐으며, 천안군체육회와 천안시체육회 임원으로 30여 년간 활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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