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해역 수중발굴 도자기 등 570여점 유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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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해역 수중발굴조사에서 지금까지 도자기와 숫돌 등 570여 점의 유물이 발굴됐다.
고군산군도에서는 지난 2021년 12월 유물 발굴 신고가 됐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지난해 5월~8월 수중조사를 통해 청자 다발 81점과 난파 당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재와 닻, 노 등 214점의 유물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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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돌 100점 무더기 발굴은 처음
고군산군도 국제 무역항로 기항지 서해연안 항로 주요 거점
고군산군도 해역 수중발굴조사에서 지금까지 도자기와 숫돌 등 570여 점의 유물이 발굴됐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6일 군산시청에서 그동안 고군산도 해역(군산 선유도 인근 해역)에서 실시한 발굴 조사에 대한 성과를 공개했다.
고군산군도에서는 지난 2021년 12월 유물 발굴 신고가 됐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지난해 5월~8월 수중조사를 통해 청자 다발 81점과 난파 당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재와 닻, 노 등 214점의 유물을 확인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조사를 통해 조사해역 인근에 고선박이 난파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임시사적을 지정한 뒤 지난 4월~10월에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들어가 350여 점의 유물을 추가로 확인했다.
지금까지 발굴된 유물은 토기, 청자, 백자 등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유물이 넓은 범위에서 확인됐고 12~14세기경 제작된 고려청자가 가장 많이 나왔다.
특히 숫돌로 추정되는 석재의 경우 그동안 1~2점이 나오거나 지난 2015년 태안 마도 4호선 발굴에서 15점이 확인된 경우가 있지만 100점이 무더기로 나온 것은 처음이다.
고군산군도 해역은 과거 선유도에 고군산진이 설치되는 등 국제 무역항로의 기항지이자 서해연안 항로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돼 온 것으로 전해진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당 해역에 대한 임시사적 지정을 연장하고 앞으로 주변에 대한 조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산시는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고군산군도의 역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군산시의 문화와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문화유산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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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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