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부산시체육회장 선거, 장인화·홍철우·김영철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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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신임 부산시체육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6일 부산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선 2기를 맞는 부산시체육회장 선거에는 장인화 현 회장과 홍철우 전 부산시통합배드민턴협회장, 김영철 전 부산시테니스협회장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출마설이 나돌았던 정정복 전 부산시축구협회장과 박희채 전 부산시 생활체육회장은 이번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으며 정 전 회장은 김영철 후보를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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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구·군 체육회와 종목단체 대의원 투표로 선출
6일 부산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선 2기를 맞는 부산시체육회장 선거에는 장인화 현 회장과 홍철우 전 부산시통합배드민턴협회장, 김영철 전 부산시테니스협회장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후보 등록 후 진행한 기호 추첨에서는 장 후보가 1번, 홍 후보가 2번, 김 후보가 3번을 받았다.
초대 민선 부산시체육회장인 기호 1번 장인화 후보는 “임기 중 2025 세계 도핑 방지기구 총회 부산 유치와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유치, 부산지역 기업인들의 학생 선수 장학금 유치 지원 등의 성과를 냈다”며 “4년 동안 새로 일할 기회가 새로 생긴다면 부산을 해양레포츠 메카로 만드는 데 역량을 쏟을 각오”라며 연임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기호 2번 홍철우 후보는 “59개 종목단체와 구·군 체육회에 무엇이 필요한지 면밀하게 살펴보고 생활 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정 종목 위주나 관 중심 행정에서 탈피해 25만 부산 체육인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기호 3번 김영철 후보는 “부산오픈국제챌린저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부산시테니스협회장으로서 오랜 기간 지역 스포츠 발전에 헌신해 왔기 때문에 전문성이 높다고 자평한다”면서 “다소 정체되고 시민 참여가 부족한 부산 체육을 바꾸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스포츠파크 타운을 조성을 통한 레저문화 확산 의지를 강조했다.
출마설이 나돌았던 정정복 전 부산시축구협회장과 박희채 전 부산시 생활체육회장은 이번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으며 정 전 회장은 김영철 후보를 돕기로 했다.
부산시체육회장 선거는 16개 구·군 체육회에서 추천한 160여명과 59개 종목단체가 추천한 320여명 등 400명 이상의 대의원 투표로 선출된다. 세 후보는 오는 14일까지 공식선거 기간을 통해 자신의 역량과 의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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